우리나라 안보 이상 無!

2011년 12월 23일(금) 국가정보원에 푸른누리 기자단이 출동하였다. 국가정보원은 ① 국외 정보 및 국내 보안정보의 수집·작성 및 배포 ② 국가기밀에 속하는 문서·자재·시설 및 지역에 대한 안보업무 ③ 형법 중 내란의 죄·외환의 죄, 군형법 중 반란의 죄·이적의 죄·군사기밀누설죄·암호부정사용죄, 군사기밀보호법 및 국가보안법에 규정된 범죄의 수사 ④ 국가정보원 직원의 직무와 관련된 범죄에 대한 수사 ⑤ 정보 및 보안 업무의 기획·조정 사항을 관장하는 일까지도 국가정보원이 하는 일이다. 중요한 일을 하는 기관답게 철통같은 보안이 되어 있었다.

기자단은 먼저 국가정보원 홍보영상을 시청하였다. 국가정보원 창설 배경과 국가 정보기관 역사, 그리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통령 직속기관이다. 정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도 영상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이어서 안보전시관을 둘러보았다. 국가정보원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남북관계는 지금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국가정보원은 세계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한다. 마약, 위조지폐, 폭력 조직 등의 위험에서 보호, 첨단 기술 등 산업 스파이를 막는 일까지도 국가정보원에서 책임지고 해주고 있었다. 알고 보니 국가정보원은 나라안팎으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기관이었다.

홍보전시관 관람을 위해 이동했다. 입구에 배우 김태희 입간판과 외국정부기관이 만든 홍보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김태희는 ‘아이리스’드라마에서 요원으로 활동하였다. 드라마 이후 국가정보원 명예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만약 간첩이나 좌익사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공공장소에 가면 111 숫자가 그려진 포스터를 많이 보게 되는데, 간첩이나 테러 등 수상한 사람을 보면 신고하는 전화번호이다. 국민 모두가 튼튼한 안보의식을 가지고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111 숫자는 항상 기억해야겠다. 그리고 국가정보원을 취재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안보의식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해서 전 국민이 국가 안보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국민의식과 안보의식이 높아졌으면 좋겠다.

또 북한의 평양을 축소한 모형이 인상적이었다. 평양은 특권층만 살 수 있는 도시로써 건물이 있는 지역은 강남구 정도의 크기이고 나머지는 다 논밭이라고 한다. 얼마 전 김정일 사망 당시 오열하는 평양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정말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라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안타까움으로 비춰졌다. 김정일의 독재로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 반면에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북한 고위층들의 삶을 알면서도 어떻게 그를 찬양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김정일은 생전에 군을 우선하는 통치방식으로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김일성광장에서 군사퍼레이드를 진행하였다. 준비기간이 1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진행비용으로 굶주린 북한 주민들의 배를 먼저 채우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동행취재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국가정보원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아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임지수 나누리기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임지수 북인천여자중학교 / 1학년 2012-01-19 15:55:17 | 편집진님, 채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1-29 13:25:54 | 정말 멋진 기사입니다. 덕분에 국정원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임지수 북인천여자중학교 / 1학년 2012-02-17 21:51:31 | 정은교 기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