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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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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라 기자 (서울지향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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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을 만나다

지난 1월 21일, 본 기자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투탕카멘 전시관의 입구는 마치 진짜 피라미드의 입구에 들어가는 듯하게 꾸며 놓았습니다. 투탕카멘 전시를 관람하기 전, 사람들은 입구 앞에서 나누어 준 헤드셋을 머리에 꽂고 들어갔습니다. 헤드셋에서는 각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기 때문이었습니다.


전시관 입구에서 가장 먼저 ‘로제타스튼’이라는 비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비석은 196년에 이집트에서 만들어졌으며 그 본문의 내용을 1500년 동안 아무도 읽지 못했다고 합니다. 후에 1799년에 프랑스 군인이 발견하였고 프랑스 청년이 해석하였다고 합니다. 이 글귀는 고대 그리스어로 써져 있었으며 관리인이 일상적으로 사용하였던 말이었다고 합니다. 이 글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고대 이집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투탕카멘 이집트 왕의 시신을 찾기 위해서 유명한 아마츄어 학자인 시어도어 데이비스가 발굴 작업을 펼쳤으나, 1914년 그는 왕들의 계곡에서 더 이상 발굴할 것이 없다며 발굴증을 반납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워드 카터라는 사람은 계곡 깊은 곳에 무덤이 있을 거라 확신을 하였습니다. 그는 카나번이라는 귀족을 만나게 되었는데, 카나번도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발굴 작업에 후원을 해주어 발굴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 년을 발굴해도 나오는 것이 없자 카나번은 사업을 중단하려고 했습니다. 카터는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하였고, 그 마지막 기회에 무덤으로 가는 첫 계단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발굴 작업 도중 카나번은 독성 모기에 물린 곳에 염증이 생겨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발굴 작업 당시의 상황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카터가 봉인된 벽을 부수자 물품이 가득한 방이 나왔고, 그 뒤에 4개의 사당이 나왔다고 합니다. 4개의 사당은 안으로 갈수록 좁아져서 84일 만에 마지막 사당을 발굴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 사당은 약 1m 50cm, 600kg으로 4개의 모서리를 여신들이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여신들은 긴 날개로 사당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사당 안에 들어가자 발굴 팀은 3개의 관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3개의 관도 마치 러시아 인형인 마크로시타처럼 뚜껑을 열면 작은 관이 나왔다고 합니다. 제일 안쪽 관은 1m 85cm, 110kg으로 순금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925년, 발굴을 한지 3년 후에 카터는 마침내 파라오 미라를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카터는 미라를 보존하고, 건강이 악화되어 이집트를 나왔다고 합니다.


3개의 관이 전시되어 있던 바로 앞에는 그 유명한 황금 마스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황금 마스크는 투탕카멘을 위해 만들어졌던 마스크로, 영원불멸을 상징하며 태양신의 얼굴을 의미합니다. 황금 마스크는 11kg으로 매우 독특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학자들은 황금 마스크가 투탕카멘의 얼굴은 아니라고 합니다.

투탕카멘의 죽음은 미스터리입니다. 투탕카멘은 어린 나이에 죽었는데, 학자들은 약 18세기에 암살되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암살자로는 왕위를 노렸던 Ay(아이) 가 배후라고 추측하고 있으나, 몇몇 학자들은 미라의 뼈로 보아서 머리에 치명상을 입어 사고로 죽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투탕카멘 전시전에 가보니 이집트 사람들이 얼마나 문화적이고 예술적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왕 무덤도 침입을 대비하여 정교하면서도 세밀하게, 하나 하나 금으로 입히며 만든 것을 보니 그들이 얼마나 왕을 존경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왕이었던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 작업을 생생하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투탕카멘 전시전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며 2012년 2월 26일까지 전시할 예정입니다.


문의: 02-3677-1435

관련 사이트: www.tutkorea.com

신소라 기자 (서울지향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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