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기자 (광남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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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구, 희망이와 소망이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희망이와 소망이를 키우게 된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요. 한 번 들어보실래요?
3년 전,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집 앞에서 갑자기 툭! 하는 소리와 함께 귀여운 아기 참새 한마리가 내 발 앞에 떨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날아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얼른 집으로 가서 물도 주며 돌보아주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다리를 절뚝 거리고 있어서 한동안 우리집에서 지내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 아이 이름을 희망이라고 지었습니다. 매일 저를 잘 따라서 정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2일 후, 희망이가 죽어 있었습니다. 너무 슬퍼서 막 울었습니다.
부모님이 저를 달래주시려고 여러 종류의 새를 파는 곳에 데려가셨습니다. 희망이를 닮은 참새는 없었지만, 내 눈을 끄는 사이좋은 잉꼬 두마리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희망이 대신 우리 집에 데려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희망이 대신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라고 희망이, 소망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요즘도 밥 잘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우리집 올 때 보다 많이 자랐습니다. 희망아, 소망아! 우리 영원히 좋은식구로 지내자!
최선 기자 (광남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