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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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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원 기자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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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죠? 우정총국이 128년만에 컴백합니다

9월 10일, 우정총국에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우정총국은 지난 8월 28일, 128년 만에 재개국한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입니다. 직접 찾아가본 우정총국 건물은 현대 건물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옛 모습 그대로를 담고 있었습니다.

취재 일정은 우정총국과 우편의 역사 알아보기, 질의응답, 체험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것은 바로 빨간 색의 ‘느린 우체통’입니다. 편지를 써서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편지가 배송된다는 이 우체통은 1년 전의 나를 되돌아보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으론 초대 우정총판인 홍영식 선생님의 동상도 볼 수 있습니다.
1855년에 태어나 1884년에 생을 마감하신 홍영식 총판님은 외국으로 선진 문물 조사를 갔다가 돌아와 우정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추진하여 겨우 이뤄낸 것이 우정사업인데, 안타깝게도 개국한 해에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살해당했다는 설도 있지만 아직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추측일 뿐이라고 합니다.

취재가 시작되고 취재를 도와주실 이수정 국장님을 만났습니다. 국장님과 함께 우리 우정의 역사와 우편의 역사, 승정원 일기나 신문 등에 실린 우정사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자료들을 본 뒤 현재는 다섯 개 밖에 남아있지 않은 관인 도장과 현대의 우체국과 비슷한 날짜도장, 무게로 소포 값을 매길 수 있는 저울, 우표 값이 쓰여 있는 표 등도 관람하였습니다. 이중 중요한 것은 관리들을 위해 우정 사업이 추진되었는데, 이때만 해도 사람들은 우정사업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원’ 보다 큰 ‘문’(1문=약 700원)의 단위로 우표가 발행되었고, 100문인 우표는 국제편지, 즉 해외로 나가는 편지일 때 우표를 약 70,000원이나 내고 보낸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70원으로 우표를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또 한 번 놀라웠습니다.

또 요즘엔 우리나라가 우정IT를 카자흐스탄에 수출한다는 사실도, 우리나라에 우체국 창구망이 3,700개 정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우정총국을 다시 연 계기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정총국은 우리나라의 우편 취지를 살려 세계에 우리의 우정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국민과 같이 참여하고자 다시 개국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질의응답 시간을 마치고 느린 우체통에 직접 편지를 넣어보는 체험과 우정총국 개국 기념 도장을 엽서에 직접 찍어보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취재가 끝이 날 무렵, 기념 볼펜과 열쇠고리, 마지막으로 엽서까지 선물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정총국, 그리고 푸른누리 파이팅!

배재원 기자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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