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를 쓰자!

몰운대초등학교 5학년 1반, 선생님이 들어오면서 한 마디 하신다.

"빨리 책 꺼내서 책 읽어라."

우리 반은 항상 아침 시간을 독서로 시작한다. 어떤 아이들은 책을 읽지 않아서 벌을 서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아이들이 이 시간을 좋아하는 듯하다. 기자는 이번 기사의 주제를 보고 독서일지를 쓰기로 했다. 수첩에 독서일지를 만들어 그날 읽은 책을 꼬박꼬박 적어 놓았다. 몇 분 읽었는지, 무슨 책이었는지 등을 기록했다.

친구의 경우로 보아, 판타지 책이나 동화책을 제일 많이 빌려 읽는 것 같았다. 기자는 하루에 학교 아침독서 20분, 공부하고 남은 시간 독서를 모두 합치면 또 15분 정도 학교에서 읽고, 밤에 30분, 통합 1시간 5분 정도 책을 읽는다. 또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과 독서일지를 쓰니 책이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고, 책을 조금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

요즘엔 ‘해리 포터’ 시리즈를 꼬박꼬박 읽고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이다. 첫 번째는 책 읽는 속도도 느리고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두 번 읽으면 이해도 쏙쏙 잘되고 책도 빨리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기자는 반 친구들에게 책을 한 번 더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또 독서일지를 쓰면서 독서량을 늘리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독서의 계절이 점점 다가오니 친구들이 독서량을 늘릴 것으로 기대가 된다.

빈유원 기자 (몰운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