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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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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인 기자 (서울재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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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최초 우체국, 우정총국

9월 10일,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최초 우체국인 우정총국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오래도록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다가 거의 3주 전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곳에서 느린 우체국, 엽서에 도장 찍기를 체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정총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 참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인 우정총국은 1884년 4월 22일 설립되었고, 총판은 초대 총판 홍영식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여기서 홍영식은 조선 말기의 정치가입니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일본, 영국, 미국 공관에 우정총국 설립 사실을 통고하기 위해 미안과 일안을 보냈고, 6월 8일에는 우정총국 신설에 따른 개략장정(槪略章程)을 국왕께 보고하였습니다. 곧이어 인선 작업에 착수하여 7월 1일 일본인 2명을 고문으로 고용하기에 이릅니다.

10월 9일에는 이상재, 남궁억, 신낙균 등 14명이, 10월 21일에는 성익영이 우정총국 사사로 임명되었습니다. 10월 29일 각종 우정 규칙 과장전에 대해 국왕이 재가하고 11월 17일에는 업무분장 및 입직절차를 정했으며, 드디어 11월 18일 5문과 10문 2종의 우표를 발행 하면서 한성-인천 간의 우정 업무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1884년 12월 4일 우정총국 개설 축하연에서 개회파가 일으킨 갑신정변으로 안타깝게도 우정 업무는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그 후로 1904년에는 애국 단체인 보안회가 대규모 항일 대중 집회를 열기도 했으며, 1906년에는 민족사학의 요람인 중동 학교가 설립되면서 1915년까지 교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광복 후 1956년부터 체신부에서 관리하여 오던 중 수난을 겪은 것을 하늘이 알아 주셨는지, 드디어 1970년 10월 현존 최고의 궁외 건물과 애국 운동 장소로서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사적 제 2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이며 사적 제213호로 지정되고, 얼마 전 다시 깨어난 우정총국.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찾길 원합니다.

윤지인 기자 (서울재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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