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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도영 기자 (서울동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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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 or treat!!!

북유럽과 미국에서는 큰 축제로 지켜지고 있는 할로윈은 원래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이었다고 한다. 켈트족의 새해 첫날은 11월 1일인데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 속에 있다가 다음 세상으로 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죽은 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이 머무를 상대를 선택한다고 여겨, 사람들은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하며, 이 풍습이 할로윈 데이의 시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에서처럼 할로윈 데이 때 집집마다 사탕을 얻으러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집에서 할로윈 파티를 하기는 어렵다. 아직 할로윈 데이가 낯설기도 하고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이가 상할까봐 사탕을 주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요즘 시기가 되면 영어학원이나 영어공부를 하는 곳에서 할로윈 파티를 한다. 영어권 문화를 배우고 그 상황에 맞는 영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도서관에서 배우는 영어 소모임에서도 캐나다 출생이신 원어민선생님 덕분에 할로윈 파티를 할 수 있었다. 주황색 풍선, 청색 풍선으로 장식을 하고 뼈 그림도 장식해 놓았다. 뾰족한 검정색 모자도 준비해놓아서 아이들이 각자 입고 온 할로윈 복장을 하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었다. 선생님은 크고 노란 호박과 초를 가지고 왔다. 그 호박으로 ‘할로윈’하면 떠오르는 잭 오 랜턴을 만들었다. 눈은 세모, 입은 초승달 모양으로 얇게 잘랐다. 호박이 너무 두꺼웠는지 과도로 잘랐는데 너무 힘들고 칼질이 서툴렀다. 그리고 마녀 코스튬, 유령 코스튬도 해보고 영어 소모임 방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이라고 외치고 사탕도 받았고, ‘크리스마스 악몽’이라는 영화도 보았다. “trick or treat”은 ‘사탕이나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예요’라는 의미로 할로윈 데이 때 아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하는 말이라고 한다. 중간에 잭 오 랜턴을 만들 때 초를 넣다가 촛농에 손이 닿아서 아팠지만 제일 기억에 남았던 할로윈 데이였다.

박도영 기자 (서울동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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