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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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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독자 (서울석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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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종들!

2009년 10월 23일 CJ제일제당 탐방이 끝난 후 진천 종 박물관에 갔습니다. 과천국립과학관 만한 큰 건물이었습니다.

종 박물관에서 제일 먼저 만난 것은 성덕대왕 신종입니다. 성덕대왕 신종에는 이름이 2가지가 더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에밀레종과 봉덕사에 있었다고 하여 지어진 봉덕사 종입니다. 성덕대왕 신종에 있는 조각은 여인상이 무릅을 끓고 향로를 들고 있습니다. 성덕대왕 신종은 만드는 데 34년이 걸렸고 경덕왕이 만들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오랜 세월 만든 종을 못보고 돌아가셨다니 안타까웠습니다. 에밀레종의 설명을 들으니 옆에서 ‘에밀레 에밀레’하는 소리가 들리듯 슬픈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다음으로 범종에 관한 설명을 들려주셨습니다. 범종은 불교에서 사용하는 종으로 주로 사찰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시간을 알리거나 사람들을 모을 때 주로 사용했습니다. 종의 구조는 음통, 용뉴, 상대, 중구, 하대, 연뢰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용뉴는 용이 새겨져 있고 종의 위에 있습니다. 용뉴는 고래를 무서워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로 인해 하나의 용이 두 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발톱이 5개인 것은 왕실에서 만든 것이고 발톱이 4개이면 일반 사찰에서 만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인사 종은 발톱이 5개이기 때문에 왕실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만약 음통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음통은 맑은 소리를 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음통이 없으면 소리가 맑게 울리지 않게 되지요. 고려시대 때는 불교가 발달해 장식을 위한 작은 종이 많았다고 합니다.

종을 만드는 순서는 첫 번째 밀랍을 녹입니다. 두 번째 문양을 조각합니다. 여기서의 문양과 조각은 종의 문양을 말합니다. 세 번째 밀랍 원형을 바릅니다. 네 번째는 두 번째에서 만들었던 조각을 끼웁니다. 다섯 번째 외형을 바릅니다. 여섯 번째는 원형을 녹입니다. 다음 일곱 번째는 내형을 만듭니다. 여덟번 째 종을 고정하고 마지막으로 쇳물을 붓습니다. 이때 만들어지기 전의 종을 보면 구멍이 3개 있습니다. 이 중 2개는 쇳물을 붓기 위한 것이고 나머지 1개는 음통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듯 종 하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멀고도 힘듭니다.

이런 과정으로 만들어진 종에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소리가 만들어 진다니 신기합니다. 종과 같이 조상의 역사가 담긴 유물을 아끼고 사랑해야 겠습니다. 우리 조상의 얼이 담겨 있고 사연이 있으니까요.

이곳에서 불교에 대한 역사도 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양종도 보았습니다. 서양종과 동양종의 차이는 서양종은 추가 있어 스스로 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양종은 직접 치게 되어 있습니다. 종의 역사, 종류, 쓰임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진천에 가면 종박물관에 방문해 보세요.

*사진 출처 : 진천 종 박물관

김동희 독자 (서울석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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