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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테마기획1. 농업의 소중함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현우 독자 (영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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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체험마을을 찾아서- 양평 보릿고개마을

너무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5학년 현장학습 날.
조금 먼 길이었지만 울긋불긋 예쁘게 물든 가을 풍경 속을 달리던 버스는 한 시간 반 넘게 달려 드디어 유명산 자락에 있는 양평 보릿고개마을에 도착했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지만, 온통 산으로 둘러 싸여 논이 그리 많이 않았다.

‘슬로우푸드 체험관’에서 제일 먼저 우리는 ‘두부 만들기’ 를 했다. 맷돌 하나에 5명씩 모여 앉아서 불린 콩을 넣어 갈기 시작했는데, 돌리자마자 금방 하얗고 고운 콩물이 흘러나왔다. 그렇게 콩을 간 뒤, 우리들은 자리에 앉아 금방 만들어서 따끈따끈한 순두부를 정말 맛있게 한 그릇씩 먹었다.

다음에는 체험관 안으로 들어가 ‘개떡’을 만들었다. 옛날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 이것저것 넣어 아무렇게나 만들어 먹던 이 것은 맛도 모양도 없어서 ‘개떡’이라 불렸다고 한다. 오늘은 호박과 보리, 쑥을 넣어 맛과 영양가가 좋은 개떡을 만들었다. 이 모양 저 모양 만드느라 한참씩 쪼물쪼물… 그렇게 개떡 작품(?)을 만들어 놓은 후, 우리는 비빔밥으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했다.


점심 식사 후, 우리는 과수원으로 배를 따러 갔다.
하나하나 신문을 감고 매달려 있는 배를 보면서 ‘농부들은 하나하나 정성껏 이런 농작물들을 키우고 수확했고, 그 것은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먹던 과일이고 음식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배를 딸 때는 위로 톡 밀어야 했다. 여름의 태양으로 맛있게 익은 배를 우리는 3개씩 따서 봉지에 담았다. 집에 와서 맛을 보니 진짜 달고 시원한 배였다.

마지막으로 <손수건에 꽃물들이기>를 했다. 하얀 손수건에 여러 가지 꽃잎을 넣어 숟가락으로 두들기면 되는 것인데, 7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한꺼번에 두드리는 숟가락 소리가 정말 대단했다. 모두들 귀가 멍멍해질 정도로 숟가락을 두드리면서 아이들은 더 신나 했다.

우리가 만든 개떡을 돌아오는 차 안에서 맛을 보았다. 집에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내가 만든 개떡을 말씀 드렸는데, 너무 신나게 개떡에 대해 한참이나 설명을 해주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각자 어렸을 때 개떡에 대한 추억이 많이 있으셨나 보다. 가을의 자연과 함께해서 더 재미있고, 맛도 있었으며 눈도 즐거웠던 행복한 현장학습이었다.


전현우 독자 (영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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