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천세계도시 축전

지난, 2009년 10월 25일을 끝으로 80일간의 도시축전이 막을 내렸어요.

도시축전 개막과 경비행기 추락사고 등 불미스런 일도 있었지만, 80일간의 착실한 계획과 진행은 많은 관람자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수확을 안겨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가족은 축전 마감 전날인 토욜 주말을 이용해 다녀왔어요. 많은 인파들로 정신이 없었지만 관람자들의 질서의식에 무리 없이 진행에 참여할 수 있었답니다.

신도시 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운 송도는 살고 싶은 도시로 마음을 가지게 하더군요. 그래서 살며시 엄마, 아빠를 졸라 봤어요! 이사했음 좋겠다고.....

전시장 전체를 향기로 덮을 만큼 섬세한 국화꽃 조각상 앞에서의 멋진 한 컷은 훗날 좋은 추억으로 우리 가족들을 환하게 미소 짓게 할 것입니다.

최첨단의 디지털 문화를 도용한 관람실은 아직은 미비하지만, 힘찬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되었답니다. 많은 인파와 넉넉치 못한 관람 시간으로 자세히 관람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별빛 찬란한 밤하늘에 힘차게 쏘아 올린 폭죽처럼 높이 보고 멀리 보며 전진하리라는 다짐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허은지 | 저도 10월 24일날 다녀왔는데 같은날 다녀 왔군요^^

권빈 독자 (광명북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