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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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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연 독자 (서울강신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5 / 조회수 :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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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의 심장, 외교통상부에 가다

2009년 10월 30일 금요일에 세종로에 위치한 외교통상부를 방문하여 제 82회 외교부 견학 프로그램에 참석하였다.

우리나라 외교통상부는 1948년 7월17일 외무부로 발족하여 1948년 8월15일에 대한민국 정부수립후 미국, 영국, 프랑스와 국교 수립을 하였고 그 뒤 일본 대표부와 유엔 대표부 설치 후 현재까지 계속 재외공관수를 늘리고 있다. 1963년 6월 24일에 외무 공무원의 자질향상 및 근무 증진을 위한 "외무 공무원 교육원"이란 교육 기관을 설치하였고, 그 뒤 계속 발전하여 1998년 외교 통상부로 개편하여 통상 및 통상교섭과 대외경제 관련 외교 정책을 수립, 시행 할수 있게 하고,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님과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님이 계신다.

1층에서 방문 이름표를 받아 달고 3층 국제 회의실로 이동하였다. 회의실은 유엔총회때 좌석과 비슷하게 놓여 있었고, 좌석마다 개인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었다. 북미 유럽 연합 통상과 이태원 1등 서기관님께서 외교란 무었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강연과 Q&A 시간을 가졌다.

첫째, 외교의 정의란 국익을 최대한 보장하고 확대하기 위함이고,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해 외국과의 관계를 유지 또는 발전 시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둘째, 외교는 우리나라에 왜 중요한가?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유로는 정치적인 지리적 이유(주변 강대국들에게 전략적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이다.)와 경제적인 이유(보존 자원지원 없이 무역에 많이 의존하여 경제 발전을해야하는 현실)이 있다고 하셨다.


셋째, ‘외교관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하셨다. 외교관이 하는 일로는 국가의 평화와 안전, 경제통상이익 증진, 문화 외교 및 국가 브랜드 상승, 우리 동포의 권익증진이라고 하셨다. 또한 대외관계에서는 국가를 대표하고 교섭하여 국익을 증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재외 공관이란 해외에서 외교관이 근무하는 장소이고, 우리나라 재외 공관수는 총 156개이고, 그중 대사관이 109개,나머지가 영사관이라고 하셨다. 대사관이란 정부를 대표하여 정무, 경제, 문화, 영사등 전 분야에 걸쳐 외국과의 업무를 수행하는 작은 정부이고, 총영사관은 주재국 영토안의 자국민을 보호하고 경제, 통상, 문화협력 증진에 관한 일을 처리한다고 한다. 대표부는 UN등 국제 기구에 나라를 대표하여 파견된 기관이라고 한다.

넷째, 북미 유럽 연합 통상과에서 하는 일은 미국 및 EU와의 통상에 관한 정책수립 및 시행, 통상교섭 및 협정체결을 총괄하는 부서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한미, 한-EU 통상장관회담개최, 한미 통상 현안협의 개최, 한-EU 공동 위원회 개최 및 기타 각종 통상현안 관련 협상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다섯째, 외교관이 되면 좋은 점에 대해 말씀하셨다. 좋은점으로는 나라에 관한 자랑스러움, 균형적인 시각과 한국을 더 잘알게 된다고 하였고, 우리나라가 발전할수록 자랑스럽지만 더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는 점이 있다고 하셨다.


여섯째, 훌륭한 외교관이 되려면 유능하고, 균형적인 시각이나 우리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주재국 정부와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끊임없는 노력과 공부를 해야 된다고 하셨다. 이런 점을 강조하시면서 세계적인 국가인 Global Korea가 되어 사랑받고 존경받는 우리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다과회시간에는 정한모 동남아사아 통상부 담당자께서 나오셔서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예전에는 외국어를 잘하면 외교부에 많이 왔는데 요즘은 세상이 바뀌어서 각 분야마다 전문성이 필요로 하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와서 일을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현재 동남아시아쪽으로 전문성있는 외교관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동아시아쪽으로도 관심을 갖고 바라봐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으셨다. 통상부에서도 외국과의 국제 무역 교역을 할 때 자국민의 손익계산, 법률 등 많은 업무들이 따라야 하기에 골고루 여러 분류를 담당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다. 그리고 요즘은 여성 진출이 늘어 통상교섭을 할때 남성보다 여성들이 섬세하고 꼼꼼히 체크를 하는 일들이 많아 여성외교관의 진출을 환영한다고 하셨다. 또한 언어는 영어도 중요하지만 제 2 외국어인 중국어나 스페인어, 일어 등등을 더 공부하면 좋겠다고 덧붙이셨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유엔사무총장이 되신 반기문 총장님 취임기념 현판이 있는 곳에서는 기념촬영도 하였다. 그곳에는 192개의 유엔 가입 국가 수 만큼 그 나라의 국기가 새겨져 있었다. 유엔이 1945년에 설립되었고 우리나라는 1991년에 남북한 동시가입을 하였다고 하였다.


반총장님이 유엔사무총장이 되실 때 제일 반대한 나라가 프랑스라고 하였다. 프랑스는 자신의 언어인 프랑스어를 사용할 줄 아는 분이 되기를 원하였는데 반총장님은 불어를 하실 수 있었기 때문에 그쪽나라에 대해서는 프랑스어로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을 보면서 존경하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하셨다. 반총장님은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직원들은 무척 아끼시며 일일이 챙기시기도 하신다고 한다.

외교관하면 우리는 겉만보고 굉장히 화려하고 멋있다고만 생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상상과는 무척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계속 주기적으로 옮겨다니고 출장을 가야 하고 그러다보면 자녀 교육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신다. 또 자녀들이 나라에 대한 정체성을 잃어버릴까봐 걱정이되고, 선진국도 있지만 후진국이 많기에 그곳에서의 불편하고 힘든 생활을 잘 견뎌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외교관은 여러 장르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기에 삶을 살아가는데 여유와 풍요로움도 생긴다고 한다. 훌륭한 외교관이 되려면 외무고시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채용 업무가 다양하게 전문 외교관계 대학원을 세워서 전공도 중요하지만, 외교, 국제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업무를 여러가지 분야별로 양성시킬 수 있는 시설도 필요하다고 한다.


외교통상부 또한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1층에 기자대기실이 있고 2층에 브리핑룸이 있었다. 그리고 기자대기실에는 62명의 기자들이 머물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관람을 할때 2층에서는 차관님께서 브리핑을 하고 계시다고 하여 그 구역을 지날때에는 조용히 지나가면서 살짝 열린 문으로 안을 보고 지나갔다. 아주 잠시 본 모습이였지만, 무척 중요한 발표를 하는것 같았고, 기자 아저씨들 모두 열심히 노력해서 취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취재할 때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전 세계 각국의 여러나라와 우리나라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고 있는 외교 통상부에 처음으로 방문하고 나서,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외교관이 멋있기만 한 직업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한 외교관은 사명감을 갖고 나라를 대표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외교통상부 탐방신청 : http://www.mofat.go.kr (참여민원란에 신청)

 
허은지 | 좋은기사 잘 읽었어요^^
 

 

임재연 독자 (서울강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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