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좋다! 고등어가 좋다!

제 2회 부산 고등어 축제가 지난 10월 24일 낮 1시에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렸다.

대형선망수협, 부산공동어시장, 수협중앙회가 후원하고 부산 서구청이 주최하여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것이다.

부산 서구의 지정 수산물이며 서구 공동어시장에서 전국 유통량의 70%가 유통되는 고등어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고등어 축제가 성공리에 열렸고 이번에 2번째 부산 고등어축제 또한 15만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즐겼다.

고등어 맨손잡기, 추억의 고갈비 화덕구이, KNN 방송 주최의 쇼! 유랑극단 고등어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와
공동어시장에서 직송된 고등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체험행사와 전시행사 등이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고등어를 맛보는 것 뿐만 아니라 송도 가을바다의 낭만이 함께한 제2회 부산 고등어 축제의 모습을 소개한다.

-시민 건강 걷기 대회-
10월 24일 10시부터 송도해수욕장을 출발하여 암남공원을 돌아오는 시민건강걷기대회가 개최되었다. 참가자에게는 무료로 생수를 지급하고 TV,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추첨행사도 있었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24일 17시부터 걷기대회 경품 추첨 ,해오름 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불꽃놀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수산물 경매 체험-
고등어를 비롯한 수산물을 깜짝 경매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경매 체험이다. 가장 높은 가격을 적은 사람이 당첨되기도 하고 이벤트로 가장 낮게 적은 사람이 당첨되기도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수익금은 해난사고 유자녀 장학금으로 기탁된다고 한다.

- 맨손 고등어 활어 잡기-
얼마의 요금을 내면 풀어놓은 고등어와 활어들을 맨손으로 잡아 그 잡은 고기들을 모두 가질 수 있었던 맨손 고등어 활어 잡기다. 맨손으로 고기도 잡아보고 잡은 고기를 온 가족이 모여 맛있게 먹을 수도 있었던 값진 체험이었다.

- 각종 체험행사와 전시행사 -
고등어 캐릭터를 활용한 은공예, 뒤뚱뒤뚱 다박사, 칼라클레이, 아이클레이, 천연비누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 도자기 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부스가 있었다.
무료 혹은 비싸지 않은 돈으로 아주 다양한 체험을 할 수있는 공간이 있었고, 그리고 미술학원에서 어린이가 직접 그린 고등어 그림 모음과 서구의 옛모습을 보여주는 옛사진 전시회, 모래로 만든 고등어 조각 등도 눈에 띄었다.

- 고등어 요리 경연 대회 -
고등어 하면 보통 조림이나 구이를 떠올리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고등어를 이용한 다양한 퓨전요리가 선보였고 창의성, 모양, 보급용이성, 맛을 평가하여 심사했던 고등어 요리 경연 대회였다.

고등어 가요제됴 열리는 등, 정겨운 옛음식도 보이고 소소한 간식거리 등등 왁자지껄한 축제중의 축제인 부산 고등어 축제가 열린 송도해수욕장이었다.

"고등어는 부산공동어시장의 주요 위탁판매 어종"이기 때문에 축제를 통해 고등어 판매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관광명소로서 부산 송도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2007년 10월 전국 고등어의 92%가 서구에 있는 대형선망수협을 통해 잡히고, 77%가 공동어시장에서 팔리기 때문에 구를 상징하는 수산물로 고등어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


"국민생선" 인 고등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기 위해 이 "부산 고등어축제" 가 열리고 있으니 앞으로도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구경을 와서 부산 경제가 더욱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또한 이번 축제가 맛좋고 영양가 풍부한 고등어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진 제공: 부산 서구청 홈페이지)

이채영 | 다음해에 미리 알려주세요... 참여하고 싶습니다... 정고은 | 부산에 살면서도 몰랐네요 내년에는 가봐야겠어요. 내 친구(부산대수학영재) 나래도 남성초에 다니는데...

이다인 독자 (남성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