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랑채로 놀러오세요~

2010년 1월 5일 ‘청와대 사랑채’가 개관하였다. 이 날 푸른누리 기자단과 많은 내외분들이 참석하였다. ‘청와대 사랑채’는 손님을 맞이하는 방을 뜻하는 ‘사랑채’와 같이 많은 분들이 이곳을 부담 없이 둘러보고 나갈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이름 정해졌다.

1층에 있는 대한민국관에 들어서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 한반도 등의 설명을 볼 수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유네스코에 지정된 우리나라 문화유산, 자연유산 등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다. 또 우리나라화폐 속 인물 뿐만 아니라 서울의 문화, 먹거리, 서울의 미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2층에 있는 대통령관에는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대통령의 취임선서문이 있고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을 비롯하여 해외 국빈 선물들이 있다. 대통령관 바로 옆에 있는 대통령체험관에는 크로마키 촬영(사실 사진과 합성)을 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재현한 곳을 볼 수 있다. 대통령체험관 옆에 있는 곳은 녹색성장관인데 이곳에는 4대강 살리기, 녹색성장에 관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녹색성장관을 나오면 바로 앞에 G20 휴게실이 있는 데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G20 정상회의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특별히 개관식에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장인 세분이 나무조각, 도자기, 국궁(활)을 만드시는 모습도 보여 주셨다.

이성복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님께서는 탄소계산기를 설치하는 등의 녹색성장에 관한 내용을 좀 더 전시하고 매달마다 새로운 내용의 전시회가 열리도록 해서 좀 더 알찬 청와대 사랑채를 계획하고 싶다고 하셨다.

이 날, 개관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님께서 사람들이 광화문과 청계천처럼 ‘청와대 사랑채’를 많이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 하신대로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도 많이 찾는 사랑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훌륭한 개관식이었다.

탁현주 독자 (서울신기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