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재 독자 (고양용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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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7일 서울 잠실에 국내 최초 어린이직업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오픈했습니다. 키자니아는 만 3세에서 16세까지의 어린이들이 90여 가지 현실 속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입니다.
지난 2월 28일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 취재해 보았습니다.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의 나라입니다. 입장하기 위해서 항공사 부스에서 입장권과 여행자수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발급받은 여행자 수표는 [키자니아]내에 있는 은행으로 가서 키자니아 화폐인 키조로 바꿉니다. [키자니아]내에서 키조라는 돈을 벌 수도 쓸 수도 있습니다.
먼저 돈을 벌기 위해 인테리어회사를 찾았습니다. 사진처럼 직접 회의를 거쳐 타일을 선택하고 시공까지 마쳤습니다. 열심히 일한 댓가로 8키조를 벌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기념품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증권회사에서 일하고 돈을 벌어보기로 했습니다. 증권회사직원처럼 옷을 입으니 더 실감이 났습니다, 우리는 두 팀으로 나누어 투자를 해보았습니다. 이긴 팀은 돈을 더 벌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속한 팀이 이겼습니다. 투자거래보고서와 15키조를 받았습니다.
돈을 직접 벌어보니 이제는 돈을 한번 쓰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초코렛 공장으로 가서 15키조를 내고 초코렛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든 초코렛은 선생님께 선물하려고 합니다, [키자니아]에는 초코렛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아이스크림, 도너츠 등등을 키조를 내고 만들 수 있습니다. 맛있는 초코렛을 만드는 데 15키조를 쓰고 나니 다시 힘을 내 돈을 벌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남자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수리점을 찾았습니다. 정비사 복장을 하고 직접 엔진도 점검하고 수리도 했습니다. 또 긁힌 자국도 직접 지워봤습니다. 여기서는 8키조를 벌었습니다.
이제 점심시간이 되어서 배가 너무 고파졌습니다, 직접 요리학교를 방문해 15키조를 내고 주먹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만들어서인지 꿀맛이었습니다. 주먹밥을 만들어 먹고 힘을 내 다시 돈을 벌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쇼핑회사입니다. 쇼핑회사에서 회의를 거쳐 쑥스럽지만 모델이 되었습니다,모든 직업은 소중하다고 생각하기에 열심히 일했습니다. 열심히 일한 댓가로 8키조를 받고 체험한 것을 DVD로 무료로 제작해 주셨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키자니아]는 하루중 5시간씩 1부와 2부로 나누어 운영을 하기 때문에 제가 들어간 1부체험시간이 거의 끝나갑니다. 마지막으로 TV방송국에 가서 앵커로 멋진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뜻깊은 체험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자신이 체험한 뉴스를 5000원의 유료로 DVD로 제작해 주고 있습니다. 유료이지만 부모님이 선뜻 사주셨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7가지 직업을 체험해 보니 직업이란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청와대 체험코너가 없었습니다.우리 어린이들의 꿈의 1순위가 대통령일 텐데 말입니다. 한가한 주말, 부모님과 함께 손을 잡고 [키자니아]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래의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의 소중함과 돈의 소중함 등을 알아봅시다.
참고로 입장료는 평일 5시간 체험에 만3세 이상 16세이하는 32000원,주말은 5시간 체험에 35000원입니다.17세 이상 청소년 어른들은 평일 16000원, 주말 18000원이지만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키자니아홈페이지]-www.kidzania.co.kr
공민재 독자 (고양용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