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연 독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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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미락과 푸른누리 기자단이 모여 지진이 일어난 나라들을 돕기위해 봉사활동을 했다.
우리는 일찍 나누미락 사무실에 모여 판넬에 붙이는 글자들을 꾸미고,
아주머니께서 준비해오신 비누랑 사탕, 쵸코렛들을 포장했다.
이것들은 모금함에 돈을 넣어주는 사람들한테 선물로 줄꺼다.
나는 오케스트라 언니 오빠들과 함께 클라리넷을 불며 참여했다.
날씨가 추워서 악기도 얼고 손가락도 얼어서 생각보다 클라리넷 연주가 잘 되지 않아 속상했다.
모두들 추운데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은 구호를 외치며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도와달라고 사람들에게 부탁했다.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반면 모금함에 돈을 넣어주는 사람들에겐 정말정말 고맙게 느껴졌다.
10원, 100원, 1000원, 10000원 소중한 마음이 담긴 이 돈들을 모두 유니세프에 전달할것이다.
나의 노력이 정말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하루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하다.
김하연 독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