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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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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독자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 / 조회수 :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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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

지금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와도 채팅을 할 수 있는 이른바 21세기 ‘정보의 시대’ 이다. 인터넷은 우리의 생활에 크나큰 편리함과 안락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인터넷으로 인한 문제 또한 적지 않다.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한가지, 바로 음란물이다. 어린이들은 지금 너무 음란물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아래 내용은 내 친구들 및 내가 보고 느낀 것들이다.

내 친구들과 나는 주로 여가시간에 인터넷으로 뉴스를 많이 본다. 포털사이트에는, 여러 신문사의 뉴스들을 연결시켜 놓아 클릭만 하면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뉴스를 보고 나면, 밑에는 여러 광고들이 있다. 살 빼는 광고, 임플란트 광고 등... 하지만 그 중 제일 충격적인 광고는 성인 광고이다. 인터넷 뉴스 밑에 빠지지 않는 광고는,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제목이나 내용들의 광고가 많다. (성인용품을 파는 광고, 성인관련 수술 광고 등)인터넷 뉴스는 어른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는 것인데, 이런 사이트에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내용을 올려놓으면 어린이들이 호기심으로 눌러 보게 되고 음란물에 빠지기 쉽다. 나는 최소한 어린이들의 손길이 닿는 인터넷 싸이트에는 성인 광고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로 느낀 점은, 스펨메일이다. 내 스펨메일함엔 일주일에 한번~세번꼴로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내용이 있는 성인광고들이 많이 온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 ‘스펨메일함’ 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런 메일들을 스펨으로 차단해 놓지 않았거나, 스펨메일함을 비우려고 메일을 열어보는 경우도 많다. 정부에서는 아예 어린이들에게 이런 메일들이 오지 못하게 강력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세 번째로 느낀 점은, 성인사이트에 대한 것이다. 최근 내가 뉴스 기사를 본 것에 따르면, 성인 사이트는 단지 만 19세이상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 치면 입장이 가능해,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를 빌려 성인사이트에 접속하는 어린이들이 있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성인사이트에 노출되지 않도록, 그런 사이트에 들어가는 방법을 조금 더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 가령, 어른들에게 작은 칩을 하나씩 주어 잘 보관해 놓은 후, 필요할 때만 그 칩을 컴퓨터에 넣어 사이트를 쓸 수 있게 말이다.

위 3가지 점들은 나와 내 친구들이 인터넷을 하면서 음란물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이다. 요즘 음란물 방지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나, 사람들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곳에선 여전히 음란물이 도사리고 있다. 어린이들에 대한 음란물 방지 교육도 중요하지만, 어른들의 음란물 방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이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면, 인터넷은 조금 더 깨끗하고 건전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되어 있을 것이다.

박건하 독자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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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나
초당중학교 / 1학년
2010-12-21 19:16:45
|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26 20:08:43
| 저도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며 학생들의 정서를 더럽히는 음란물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2-29 14:41:32
| 박건하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인해 보다 넓은 세상을 알게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함이 좋겠습니다. 모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2-30 20:46:23
| 맞아요. 제 메일에도 자꾸 성인 카페 가입 문자가 와서 귀찮고 화도 나요.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1-01-01 14:32:45
| 자꾸 성가신 성인 음란물에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유해 사이트를 완전차단할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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