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나는 3D ‘새미의 어드벤쳐’

2010년 12월 13일 오후 8시 왕십리CGV에서 열리는 ‘새미의 어드벤쳐’ 시사회에 참석하였다. 12월 16일에 개봉하는 ‘새미의 어드벤쳐‘는 3D 전도사로 불리는 벤 스타센 감독이 만들었다. 빅뱅의 대성이 호기심 많은 탐험 거북 새미, fx의 설리가 셀리, 왕비호 개그맨 윤형빈이 새미의 친구 레이로 더빙작업에 참여하여 더 기대가 컸다.
　

이 영화는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태어난 바다거북인 새미가 50년 동안 세상을 탐험한 내용을 담은 3D 영화이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위험에 처하고 그 순간에 셀리를 만났으나 바로 헤어지게 된다. 그 뒤, 여행을 시작하면서 레이를 만나 10년 동안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그물에 걸려 레이와 헤어지게 되고 방황하던 중 위험에 처한 셀리를 다시 구하면서 둘의 모험은 시작된다. 파라다이스로 향하는 비밀통로를 찾기 위한 새미와 셀리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모험 중에 셀리와 다시 헤어지게 된 새미는 우연히 셀리가 비밀통로를 찾기 위해 모험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셀리를 찾기 위해 결국 얼음바다까지 가게 된다. 여러 가지 모험 끝에 새미는 헤어졌던 친구 레이도 만나고 셀리도 만나게 된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새미가 5대양을 여행하는 도중 경험하는 생생한 바닷속과 다양한 물고기, 남태평양 바닷속부터 아마존 밀림, 거대한 빙하까지 3D로 보여주어 실감나는 바닷속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치 아쿠아리움에 온 것처럼 화려한 바닷속을 보는 것만 같아서 좋았다. 또 헤어졌던 레이와 셀리와 만나는 장면이 너무 감동 깊었고,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들도 듣기 좋았다. 또 이 영화는 바닷속 생태 환경 보호에 대한 여러 의미있는 메시지들을 전하고 있으며 새미의 눈 앞에 보이는 고래잡이들과 새미를 구해서 보살펴주고 풀어주는 동물보호자 등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D 영화는 의외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1800년대 중반부터 사진이나 그림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즐기기 시작했으며 1922년에 최초의 상업용 3D 영화로 알려진 ‘The power of love’가 상영되었고 1950-60년대 매우 활발하게 제작되었다. 그러나 긴 침체기를 지나 2000년대 컴퓨터 기술의 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한다. 사람은 두 개의 눈으로 사물을 보는데, 앞에 놓인 물체를 오른쪽 눈을 가리고 왼쪽 눈으로 보고 다음에는 왼쪽 눈을 가리고 오른쪽 눈으로 보면 두 눈이 보는 사물이 각각 다르게 보이게 되는데, 두 눈 사이의 거리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생기고, 차이가 있는 두 눈의 2차원 영상 신호가 뇌에서 합쳐져서 입체감, 원근감으로 완성된다고 한다.

　

최근의 3D 영화는 편광필터를 이용한다고 한다. 관객은 편광필터 안경을 쓰고 영화를 관람해야 입체영상을 볼 수 있다. 안경 오른쪽 렌즈와 왼쪽 렌즈에 사용되는 편광필터는 편광 방향이 서로 90도 어긋나 있어 편광필터는 다른 방향으로 편광된 빛은 통과시키지 못하므로 관객은 오른쪽 눈과 왼쪽 눈으로 차이가 있는 영상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뇌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느끼게 된다고 한다.

　　
’새미의 어드벤쳐‘는 화려한 바닷속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뛰어난 3D 효과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영화이기에 온 가족들이 다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김재연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5학년)

곽상준 서울대치초등학교 / 6학년 2010-12-25 15:28:43 |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3D 영화에 관한 내용도 잘 읽었습니다. 윤선우 김포서초등학교 / 4학년 2010-12-28 20:50:58 | 보고싶네요 한번 봐야겠습니다.. 홍유진 새말초등학교 / 6학년 2010-12-29 11:05:21 | 재미있으셨겠어요^^ 한번 저도 관람해야겠어요 이연재 백송초등학교 / 6학년 2010-12-29 21:10:07 | 저도 관람했는데 무지 재미있었습니다.3D영화에 대해 많은것을 알려주어서 무척 감사 드립니다. ^^ 이호준 서농중학교 / 1학년 2011-01-03 16:47:14 | 재미있으셨겠네요. 한번 영화관에 가서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