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설 독자 (서울화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6 / 조회수 : 246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족이 있으며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친구는 때론 편한 상대가 되고, 쉬운 상대가 되며, 어려운상대가 되기도 하고 교육자, 상담자가 되어주고 가족이 되어줍니다. 때론 누구보다 질책하고 괴롭히죠. 절교를 선언한 친구에게 쿨한 척, 너 없어도 친구 많은 척 "그래" 라고 대답하지 마세요. 이 세상에서 가족이 없으면 당신이 기댈 곳은 친구뿐입니다. 너무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당신에게 우산을 씌어줄 사람도 친구이며, 당신에게 미소를 띄어줄 사람도 친구입니다. 친구란 항상 내 편이고 내 곁에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도 비오는 날 우산도 씌워주고 햇볕이 많은 날은 양산이라도 씌워줄 수 있는 그런 따스한 친구가 되어보세요. 그렇다면 당신도 햇살 같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
한 가지 실화로 예를 들어봅시다. N에겐 무척 소중한 4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4명의 친구들 중에서 1명이 "야 N, 너무 짜증나지 않냐? 완전 나대지 않냐? " 라고 말했습니다. 그 한마디 때문에 결국 N은 왕따가 되고 말았습니다. N은 그날부터 무척 괴로웠습니다. N은 자신이 왕따가 된 정확한 이유를 몰라도 "미안해… 우리 다시 한 번 친하게 지내보자"
라고 화해를 청했습니다. 그러나 4명은 받아주지 않았죠.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N을 더욱 괴롭혔습니다. 4명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N은 다른 친구 2명과 재밌게 놀았죠. 그 후 N이 4명과 화해를 할 때는 벌써 절교를 유도한 1명이 왕따가 되었을 때였습니다. 위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진정한 친구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N과 놀아준 다른 친구 3명이 더 마음이 가고 더욱더 진솔한 얘기를 털어놓는 진정한 친구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시 4명의 친구들과 화해를 했지만 마음의 상처는 두고두고 N의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무심코 뱉은 가시 돋힌 한마디가 수많은 상처를 남긴다." 라는 교훈입니다. 이 기사를 읽고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혹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긴 것 아닌가?"
또한 "그것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요. 그 바람직한 고민 덕분에 진실된 마음 속 얘기를 털어놓는 친구가 더 많아질 것입니다. 당신은 친구에게 어떤 존재입니까?
홍은설 독자 (서울화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