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정 나누리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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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지하 1층 자리잡은 금나래 아트홀에서 제 4회 주민과 함께하는 금천문학축제가 시작되었다. 이번 금천 문학축제에서는 한 달 전부터 인터넷과 전화로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각 학교별로 5명씩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서 초, 중, 고등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었다. 참가부분은 초,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운문과 산문으로 작품을 공모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천구 문인협회회원인 60명을 비롯하여 서울시에서 활동 중인 문인들이 함께 참석해 주셨다. 금나래 갤러리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인원들이 시제가 발표되기만을 기다렸다. 식전 행사가 끝날 즈음 무렵, 금천문인협회 회장님의 시제발표순간에는 모두들 쥐 죽은 듯이 조용히 커다란 눈으로 시제 발표를 기다렸다.
이번 시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정과 관련된 시제라고 하였다. 바로 <오월> <사랑> <가족> <물> 이라는 시제가 발표되고 원고지와 간단한 간식 등이 나왔다. 오늘 행사를 더 자세히 취재하고 싶어서 금천문인협회 회원인 남순자수필가 님과 인터뷰를 하였다.
기자: 오늘 열린 금천 백일장에 대하여 소개시켜주세요.
수필가: 이 행사는 금천구에 사는 사람들이 문학의 향기를 금천구의 문화를 맡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기자: 오늘 참가한 학생이나 일반인들은 어떤 방식으로 참가하였고, 몇 명 정도 되나요?
수필가: 약 200명 정도 참가하였고, 전화와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았습니다.
기자: 이 행사는 매년 5월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인가요?
수필가: 네, 작년에는 선거 때문에 6월달에 개최되었지만, 5월달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기자: 금천 백일장에 출품한 작품들의 심사기준을 알려주세요.
수필가: 제일 먼저 보는 것은 내용 , 문장, 글씨, 띄어쓰기, 창의력, 자신의 생각, 표현 그리고 주제가 확실한지 순서대로 봅니다.
기자: 오늘의 시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시제를 선정한 까닭은 무엇인가요?
수필가: 오늘은 <오월>, <사랑>, <가족>, <물> 이고, 선정한 까닭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정에 연관된 단어들로 골랐습니다.
기자: 긴 시간 인터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축제에서 좋은 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인터뷰 내용을 더 알려주셨다. 박후자 시인, 남순자 수필가, 윤정숙 수필가 님들이 이번 인터뷰를 많이 도와주셨다. 참가자들은 의자에 앉아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글을 썼다. 이번 백일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좋은 글을 써서 좋은 상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윤정 나누리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