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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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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8 / 조회수 :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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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여명작전 유공자 환영식 취재를 마치고..

지난 5월 30일,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와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자랑스럽게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청해부대 장병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푸른누리 기자로서 청와대에서 개최되는 아덴만 여명 작전 유공자 환영식을 취재하게 된 것이다.
취재 기자로 선정된 후, 매우 기뻐 엄마와 아빠께 소리치며 말씀드렸더니 무척이나 좋아하셨다. 나에게 이런 행운이…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취재를 해야 하나 또 나중에 다른 친구들을 위해 어떤 기사를 써야 하나 하는 걱정이 밀려왔다. 고민 끝에 그냥 일기를 쓰듯이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내가 느낀 느낌을 좀 더 잘 전달 할 것 같아서이다.

설렘을 안고 도착한 청와대 시화문은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였다. 문을 지키는 정복차림의 군인 아저씨 그리고 청와대라는 생각, 이런 것들이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이런 느낌은 다른 7명의 어린이 기자도 비슷했었나보다 다들 말이 없이 취재 시간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듯했다.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서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하기 전 검색하듯이 검색대를 통과 하는 등 몇 가지 절차를 거치면서 긴장되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했다. 이윽고 청와대 대정원으로 가는 언덕길에서 청와대 근무하시는 분들이 양쪽으로 서서 박수치며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긴장이 확 풀리는 순간이었다.

그 후 우리도 그 대열에 끼어 열을 맞추어 입장하는 자랑스러운 아덴만 여명 작전 유공자(해군)들의 입장에 힘껏 박수를 쳐주었다. 장엄한 음악과 어우러진 정말 멋진 장면이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거기에 여자 군인도 있었다는 것이다. 부러웠다고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드디어 대통령 할아버지의 입장과 함께 환영식이 거행 되었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유공자들에게 일일이 훈장을 수여하고 악수를 해주셨다.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을 격려해 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격려 말씀에서 "국민들을 위한 투철한 정신에 감사하다."고 말씀하셨고 "여러분들이 든든하다."고 하셨다. 나도 동감한다. 환영식은 유공자들과 대통령과의 기념촬영으로 끝이 났다.

이어서 점심식사를 위해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나는 한명의 군인아저씨께 무섭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무섭지 않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많이 무서웠다고 하시면서 웃으셨다.

아덴만 여명 작전 유공자 격려 오찬은 국방부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첫 순서로 영상을 본 영상에서 일반 시민들이 이번 구출 작전에 대한 격려와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 당시의 장면이 상영되었다. 이어 감사의 뜻으로 유공자들에게 선물 증정을 하고 청해부대 대령인 조영주 최영함자의 축배 제의가 있었다. 어린 나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정말 멋진 장면이었다. 나도 미래에 어떤 사람으로 이 자리에 다시 와서 취재가 아닌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욕심도 났다.

식사메뉴는 냉채, 샥스핀 게살 스프, 송이 아스파라거스 버섯, 칠리 새우, 마라 소고기 등심, 복음밥, 과일 등이 코스식으로 나왔다.

식사 중간 중간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했다
* 구할 때 누가 먼저 떠올랐나?
첫 번째로 집에 계신 부모님. 두 번째로 한국에 있는 국민들이다
* 작전에 참여할 때 무슨 심정이었나?
첫 번째로 우리 대원들이 다치면 안 된다는 생각, 두 번째로 아내와 부모님 생각이 들었다.
* 죽을 수도 있었는데 무엇을 생각하며 용기를 얻었나?
3000명의 동료 대원들을 생각하고 국민들도 생각하고 군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밖에도 국민 보호가 최대의 임무이었고 두려움 따위는 없었으며 나라를 생각했다는 분도 있었다. 어떻게 하면 저런 용기와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 일정을 마치고 마중 나온 이모와 함께 집에 오는 차안에서 다시 한번 오늘 일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우리나라의 국민을 위해 자신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두려움과 외로움을 이기고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오신 그분들이 정말에게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사는 것이 얼마나 안전한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아무걱정 없이 살아가는 가게 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한 생각을 해본다.

임성민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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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6-02 18:52:18
| 늠름한 영웅들을 직접 만나서 멋진 추억으로 남겠어요 부럽고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미령
진평중학교 / 1학년
2011-06-02 21:22:17
| 안녕하세요~ 저도 환영식 때 같이 갔었는데, 기억하시나요? 국민과 나라 생각이 첫번째인 국군의 모습을 잘 전해주신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제 기사도 읽어주세요~
조나연
동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6-06 11:42:06
| 죄송한데 아덴만이 뭐죠?
조나연
동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6-06 11:42:59
| 아참^ㅡ^ 그리고 좋은기사 아주 잘 읽고 갑니다.
장재원
서울신중초등학교 / 4학년
2011-06-07 22:16:24
| 기자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영채
언북중학교 / 1학년
2011-06-10 06:05:49
| 우와~ 글솜씨가 대단하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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