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령 나누리기자 (대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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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1월, 전 국민을 근심에 빠뜨렸던 ‘삼호 주얼리호 피랍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이는 우리나라 삼호해운 소속의 ‘삼호 주얼리호’가 아덴만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된 사건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청해부대와 최영함을 사건 발생 지점인 아덴만으로 급파(急派: 급히 파견함)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영웅 청해부대 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2011년 1월 21일 ‘아덴만의 여명’ 작전이 전격개시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피해는 전혀 없이 삼호 주얼리호 탑승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하고 삼호 주얼리호를 피랍한 소말리아 해적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생포된 해적 5명은 우리나라로 압송되어 ‘해상강도 및 살인미수죄’ 등의 죄명으로 다른 나라 언론사들이 해적을 심판하는 이례적인 사건을 취재하러 온 가운데 법정에서 재판이 진행되어 형벌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아덴만의 여명’ 작전 이외에도 리비아 사태로 인한 우리 교민 구출작전, 그리고 한진텐진호 구출작전에서 아주 우수한 성과를 내어 우리나라의 역사에 큰 한 획을 그은 대한민국의 자랑, 국군의 자존심 청해부대 대원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2011년 5월 30일 월요일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달려가 환영식을 취재한 내용과 청해부대 대원들을 인터뷰 한 내용을 여러분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필승! 청해부대 귀국, 훈장 받아
‘필! 승!’ 우리 국민들 앞에 청해부대가 승리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는 귀국신고의 우렁찬 소리와 함께 해군 유공자들은 온 국민의 마음을 대표해 대통령 할아버지가 직접 달아주신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훈장과 포장 수여식 이후 진행된 대통령 할아버지의 연설을 들으며 청해부대 대원들은 작전 수행을 기념하며 자랑스러워 하였고 이 자리에 참석한 푸른누리 기자단은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을 가졌고 청해부대 대원들의 애국심을 본받았습니다.
환영식 이후 가진 인터뷰와 청해부대 성과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자리에서 작전을 위해 삼호 주얼리호에 처음 발을 내딛은 김평민 중사는 "평소 훈련을 하지 않았더라면 땀이 아닌 피를 흘렸을 지 모른다. 그리고 예상한 대로 해적이 배에 오른 나에게 총구를 겨누자 얼른 방아쇠를 당겨 해적을 제압했다."고 작전 당시의 상황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청해부대 대원 서동수 상병은 "귀신잡는 해병대가 소말리아 해적도 잡는다! 평소 강도높은 훈련으로 단련된 청해부대 앞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은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 이번 작전 성공으로 나라에 도움이 되었고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는 성과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작전 성공의 기쁨을 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푸른누리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한마디를 바라는 기자의 요청에 청해부대 대원들은 "정치인이 되고, 대통령이 되고, 외교관이 되어도 우리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중요한 가치를 지닌 일들을 많이 하지만 군인이 되면 좀더 가치있고 보람있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다"고 어린이들에게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기자는 외교관이 되어서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를 위해 일할 때는 어떤 자세와 마음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기자에게 대원들은 "나라를 위해 일할 때는 부모님께 공경하는 마음으로 나라에 충성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답하였습니다.
작전을 시작했을 때와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의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대원들은 기차 출발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기차를 탄, 조마조마하고 아슬아슬한 기분과 기차를 타게 되어 다행이고 편안하고 홀가분한 기분"에 비유하여 답하였습니다.
청해부대 해군,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뻐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청해부대의 작전 세부 내용을 언론들이 상세히 공개해 우리의 작전 내용과 대원들의 정보가 언론을 통해 테러 조직에 누출되어 안전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언론들이 작전을 상세히 공개한 것에 대한 관점을 묻는 기자에게 대원들은 "공개할 수 있는 범위까지의 정보는 어느 정도는 공개해도 문제가 없지만 상세히 공개하면 우리 대원들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언론들의 거짓 보도가 있을 수도 있다. 언론들은 보도 내용에 책임을 가지고 사실만을 보도해야 하고 안전이 우려되지 않게 조심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영주 최영함 함장은 "군인이 기여를 하고 대통령께서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고 어린이 기자 여러분을 보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다 바쳐서라도 일해야 한다는 자세로 일하는 우리나라 국군의 모습을 환영식 행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자에게는 외교관이 되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환영식 행사에서 만나본 국군들이 나라를 지키는 방법과는 다른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나라를 위해 일하는 자세는 정치인이 되어도, 외교관이 되어도, 군인이 되어도 다른 방법이 아닌 하나같이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다 바쳐서라도 충성한다는 자세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자세를 배웠고 국군들은 항상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을 갈고닦아 노력한다는 것을 가슴속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국군들이 흘린 피와 땀 덕분에 훈장처럼 빛나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국군들의 노력을 생각하며 나라를 위해 일해야 겠다는 꿈을 가집시다. 대한민국 파이팅!
김미령 나누리기자 (대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