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빈 독자 (영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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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2009년 4월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해외안장 애국선열 유해봉환식이 오전 10시경에 거행되었다. 수많은 헌병들과 경호원 그리고 경찰들. 현충원에 들어가자마자 정숙된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 봉환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하여 애국선열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분과 이상희 국방장관, 김 양 보훈청장, 유가족,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가신 애국선열인 송석준 선생, 최능익 선생, 이정호 선생, 정명 선생, 김백평 선생, 그리고 장용호 선생의 마지막 길을 인도해주었다.
그 후, 조총 3발을 발사하고 모두들 함께 묵념을 했다. 이런 모든 순서를 마치고 이명박 대통령 내외분께서는 현충원에 오신 유족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셨다. 마지막으로 유해를 봉송하고 폐식을 가진 후 모든 일정을 끝냈다.
나는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평소에 관심을 가지 않았던 애국선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이 여섯 분의 애국선열께서는 비록 살아계셨을 때는 힘들고 고된 시련을 겪으셨겠지만, 지금이라도 편안하게 더 좋은 세상을 향해 걸어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황지빈 독자 (영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