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나 기자 (서울염리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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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염리초교(교장 선생님 이희자)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지정 방과후학교 연구학교를 2차년도 운영보고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고회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71개교에서 150여 분의 선생님이 참관하는 가운데 열렸다. 참관 교사들은 회원 등록을 마친 뒤 30여 교실에서 열린 공개수업을 관심있게 보았고, 교육 활동 결과물을 관람하였다. 여모리기자단 4명(4학년 강하나 표재영 황나연. 6학년 김정민)은 17일 방과후 학교 담당 안주연 부장 선생님을 만나 방과후학교 연구학교 운영을 어떻게 하였는지와 운영의 성과는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기자들은 선생님을 본관 1층 상담실에서 만났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웃으시면서 아이들을 반겨주시는데 이 날은 더욱 웃는 얼굴로 맞아주셨다.
Q1. 사교육의 확대로 발생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3가지의 과제를 운영한 것으로 압니다. 어떤 과제이며, 어떻게 실천했습니까?
A1. 첫째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운영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수강사 확보와 강사와 본교 교사 1:1 멘토-멘티 제도 등을 운영하여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학생 중심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조기에 계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격차를 없애기 위한 사회적 배려 계층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셋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염리가드와 세이프 존을 운영 학생의 안전 지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Q2. 1,2차 년도 학생들의 분기별 참여율은?
A2. 2차 년도의 1기는 100.3%, 2기는 149.8%로 평균 126%로 1차 년도(평균 110.7%)에 비해 평균 14% 증가 하였였습니다.
Q3. 2차 년도에는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무엇인가요?
A3. 천연비누와 화장품, 바일올린, 첼로, 중국어, 바둑 체스, 일본어, 토탈공예, 음악줄넘기, 건축예술 등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많이 얻었습니다.
Q4.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방과후 학교를 담당하는 일이 힘들지는 않으셨습니까?
A4. 조금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 속에서 질 높고 우수한 강사가 진행하는 수업에 흥미로워 하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과 기쁨을 얻었습니다. 더욱이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조기에 개발하는 모습을 보니 국가의 미래가 한층 밝아 보였습니다.
Q5.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A5. 굳이 고를 순 없고 모든 강좌에 아이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Q6. 방과후 학교 시간에 사고가 난 적이 있나요?
A6. 사고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안전생활 지도를 강사님 모두 너무 잘 해주고 계셔서인 것 같습니다.
Q7. 보고회를 참관하신 다른 학교 선생님들의 소감은?
A7. 강좌수가 많은데다 다양하고, 참여율이 높았고, 수업에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Q8. 2년간 연구학교를 운영했는데 앞으로 좀 더 개선해야 할 점은?
A8. 수업의 질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우수 강사 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 유지, 학생들의 생활 및 안전관리 등의 방안을 더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행정적인 업무를 볼 매니저가 필요하고, 특별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9. 연구학교를 운영한 성과는?
A9. 학생 참여율을 크게 높였다는 점을 먼저 꼽을 수 있고, 다음은 사교육비를 방과후 학교 교육비로 흡수하였고, 학부모 만족도가 ‘보통’ 이상이 100%, 학생 만족도는 99%로 크게 높아진 점입니다.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어린이들 건승하세요"라고 한마디를 해주셨다.
강하나 기자 (서울염리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