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촬영지이자 고구려 유적지인 아차산
태왕사신기는 2007년 9월 11일에 시작하여 2007년 12월 5일에 종료한 드라마입니다. 배우 배용준 씨가 출연하여 많은 화제를 끌었던 드라마이기도 하였습니다. 35.2%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을 하였던 태왕사신기의 촬영지를 견학하였습니다.
태왕사신기의 촬영지는 아차산입니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해 있는 287m의 낮은 산이지만 남쪽으로는 한강 남쪽의 모든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멀리 의정부까지 볼 수 있는 중요한 곳입니다. 아차산 일대에서만 16개의 보루(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돌 따위로 튼튼하게 쌓은 작은 성)가 발견되어 고구려의 유적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제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아차산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면 세트장을 살펴봅시다. 제가 처음 들어간 곳은 둥그런 탁자에 의자가 있어 딱 보면 촌장들이 회의를 하던 곳이었습니다. 그 곳에는 배우 배용준 씨가 앉았던 의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가서 오른쪽을 보면 불교를 믿던 고구려인들이 부천님께 불공을 드리던 곳도 있습니다. 그 다음 간 곳은 대장간이었습니다. 대장간에는 커다란 물레방아와 대장간에서 만들어진 집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체를 집을 때 사용하는 것 등 많은 도구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불에 놓아 살짝 녹인 막대기를 망치로 두들겨서 모양을 만드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이런 도구를 직접 만들었다니 고구려 사람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불에 산소를 넣어주는 상자를 밀고 당기는 체험까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세트장 안의 높은 직위의 사람이 사는 집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침대는 매우 딱딱했습니다. 침대는 앉아서 자기 때문에 나중에 갑자기 큰일이 발생하였을 때 바로 일어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침대 바로 앞에 에는 큰 탁자에 여러 개의 의지가 놓여 있어 공부를 하고 의견을 나누었던 곳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고구려의 유명한 유적지에 고구려 시대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가 촬영되었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고구려에 대해 많이 알아간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이유정 기자 (서울신서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