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학성 나누리기자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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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검색어로 떠오른 ‘떡집의 상술’.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떡집에 8개의 떡을 넣어놓은 세트가 있는데, 한 세트에 7개를 넣은 뒤 다른 세트를 그 위에 겹쳐 7개짜리 떡을 판매한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어려운 경제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어려울 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화를 냈습니다.
또 오죽하면 사람들이 "질소를 사면 과자가 같이 온다."라는 말을 하는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우리나라의 과대포장은 심각한 정도입니다. 회사는 과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지만 과대포장을 해도 보호 효과는 거의 없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본 기자는 문득 식품이라면 최악으로 꼽힌다는 중국의 식품은 어떤지 생각이 들어 몇 가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역시 중국의 식품은 말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저런 것을 먹는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허쉬 키세스라 불리는 초콜릿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처음 사진에는 가득 들어있는 것 같았는데, 속을 보면 투명하게 보인 부분에만 내용물을 집어넣은 고단수의 상술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저걸 산다면 정말 기분이 나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샌드위치 입니다. 모양은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 샌드위치와 다름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속을 보면, 먹는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타국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소비자를 무시하는 중국 상인에게 기자는 화가 났습니다. 더군다나 빵과 재료들의 품질도 나쁘다고 합니다.
‘떡집의 상술’을 주제로 포스팅을 한 어떤 블로거는 맨 마지막에 이렇게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떡집의 상술이요? 이런 식품들 보면 그저 무해한 찹쌀떡을 입에 넣고 씹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요.’ 본 기자 역시 아무리 우리나라가 중국의 과대포장을 비웃을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래도 무해한 음식을 먹을 수 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이익을 위해 장사를 하지만 소비자가 있어야 이익이 있고 경제가 산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나라든 중국이든, 과대포장이 없어져서 마음놓고 식품을 살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대합니다.
허학성 나누리기자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