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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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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주 기자 (명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1 / 조회수 :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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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와 피해자의 그늘 아래 공범자가 있다.

‘왕따 카페’라는 단어를 처음 보았을 때, 기자는 왕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1대 1 면담이 가능한 차를 마시는 공간을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가해를 하기위해 만든 인터넷 속 카페였다. 발견된 카페만 해도 110개였다. 발견하지 못한 카페까지 합하면 도대체 몇 개나 되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왕따는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공범자가 있다. 이들 중 가장 불쌍하고 나쁜 사람은 공범자라고 본다. 가해자만 있다면 왕따는 일어날 수 없다. 여럿이 모여서 힘을 만든 것이다. 공범자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왕따의 존재가 결정되고, 또 공범자가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피해가 가해자에게 갈 수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왕따의 피해자가 나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때 가해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만을 걱정한다. 벌이라고 해봤자 그들에겐 별것이 아니다. 전학 또는 아예 벌을 받지 않는 경우도 대다수다. 하지만 공범자들은 가해자의 그늘에 덮여 어떠한 감정을 느낄 여유가 생긴다고 보는데, 이 감정은 아마 슬픔일 것이다. 물론 나쁜 선택을 하게 된 피해자도 불쌍하다. 하지만 그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에 그 슬픔을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공범자는 피해자에 대해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한평생을 살아야한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죽음보다도 더 무섭고 무거운 형벌일 수 있다.


왕따의 숨은 가해자인 공범자, 그들을 다스릴 수 있어야 왕따와 가해자가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비극적인 사실은 공범자가 되기가 무척 쉽다는 것이다. 독자들도 혹시 공범자는 아닌지, 한 번쯤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길 바란다.

조현주 기자 (명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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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3-19 20:01:14
| 요즘 왕따문제 정말 심각해요.
이두호
대전원평초등학교 / 4학년
2012-04-02 20:39:55
| 학교폭력,왕따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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