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기자 (서울서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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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통해 꾸준히 ‘타챠노트’를 연재 중인 웹툰 작가 타챠를 메일을 통해 인터뷰 해보았다. 웹툰은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만화를 뜻한다. 웹툰 ‘타챠노트’는 일상의 이야기를 전하는 만화이며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타챠노트는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를 하지만, 당연하기에 더욱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Q. 어떠한 계기로 만화를 그리게 되셨나요?
A. 원래는 독자 입장에서 웹툰을 보기만 했었습니다. 직접 올리는 것은 생각도 못했고, 제 노트에다가 짤막하게 일기 형식으로 대충 그리는 정도였지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웹툰을 보고 있는데,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던 ‘만화 올리기’ 버튼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 때 ‘아, 나 같은 일반인도 올릴 수 있는 거였구나.’하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어요.
Q. 웹툰에도 많은 장르가 있는데요, 왜 일상적인 이야기를 선택하셨나요?
A. 가장 처음 접한 웹툰이 일상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기도 했고, 누군가와 저의 일상을 나누는 것이 좋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Q. 다른 웹툰 작가중에서 본받고 싶은 작가가 있나요?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낢이사는 이야기’의 서나래 작가입니다. 가장 처음 보게 된 일상을 다룬 웹툰이기도 하고, 정말 소소한 이야기인데도 항상 미소를 지으며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정말 여러 가지로 본받고 싶은 작가님입니다.
Q. ‘타챠노트’에 달린 독자의 댓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A. 매 회마다 여러 개 있어요. 예전에 ‘이 작가는 꼭 웹툰 작가가 될 것이다’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그건 아직도 기억에 남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Q. 지금 현재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역시 웹툰 작가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되지 않더라도 제 일을 하면서 계속 연재할 것 같아요. 아직 할 이야기가 너무 많거든요.
짤막한 만화이지만 팬들로부터 응원도 많이 받고, 늘 열심히 그림을 그리시는 작가 타챠를 인터뷰 해보았다. 본받고 싶은 작가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정말 소소하지만 웃을 수 있는 만화가 좋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기자가 ‘타챠노트’를 통해 받은 느낌도 같은 것이었다. 타챠는 이미 훌륭한 작가인 것 같다. 질문 하나하나에 꼼꼼히 답변해주신 타챠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타챠노트’가 좀 더 유명한 웹툰이 되길 기대해본다.
최유정 기자 (서울서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