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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출동-한국기계연구원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하은 기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4 / 조회수 :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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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세계를 향해 부상하다!

지난 3월 9일, 떨리는 마음을 안고 한국기계연구원(KIMM)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입구에 들어서자 푸른누리 기자단을 환영한다는 모니터가 보였습니다. 회의실에 들어서니 벌써 이사일 홍보실장 아저씨께서 회의실 앞에 서 계셨습니다. 홍보실장 아저씨께서는 한국기계연구원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며 홍보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한국기계연구원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자기부상열차만 연구하는 게 아니라 기계를 만들기 위한 모든 기술을 터득하며 컴퓨터나 기계의 세세한 부품들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연구원이 313명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곳이지만 연구만 순수하게 하고 있는 연구원은 80%인 250명이라고 합니다. 기계에 대해서 22~25년이나 공부하고 한국기계연구원으로 온 연구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연구원 중 225명이나 박사 과정을 모두 졸업하였습니다. 연구원들은 모두 협력하여 과학의 산 역사를 쓰고 있는데, 2006년에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여러 업적을 세웠습니다. 대형시스템 연구를 추진하고, 6축 다관절 로봇을 발전시켰으며, 폐기물 연료화 플랜트를 개발하고,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실용화시켰습니다.
이후 푸른누리 기자단은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홍보실장 아저씨께서 직접 푸른누리 기자단을 데리고 한국기계연구원 전시관을 구경시켜 주셨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한국기계연구원을 돌아다니며 본 여러 전시물들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플라즈마에 관련된 설명을 곁들인 전시물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매년 가을 주최하는 기계과학탐구대회의 수상작들입니다. 2012년도에도 주최한다고 하니, 열심히 연습해 대회에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연구원님께서는 그냥 이런 전시물들을 보여 주시는 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 주시고, 게다가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까지 해 주셔서 한국기계연구원에 대해 매우 잘 알게 되었습니다.

연구원님께서 설명해 주신 전시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물은 바로 자연 모사 기술을 활용한 ‘연꽃잎을 모사한 유리창’입니다. 이 유리창은 말 그대로 비가와도 빗방울에 젖지 않는 연꽃잎의 원리를 활용한 유리창입니다. 연꽃은 비가 와도 물방울을 반사할 수 있도록 아래에 거친 돌기가 있고 위에는 자그마한 솜털들이 있습니다. 이런 원리를 활용하다 보니 실험에서 보통 유리창보다 물방울을 반사하는 능력이 훨씬 뛰어났습니다. 홍보실장 아저씨께서는 ‘자연을 연구하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해 주시고, 기술 개발이 어려운 게 아니라는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막 친해지려고 할 때 설명이 끝나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또 다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신이 나서 취재 장소로 달려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우와!”, “멋지다!”와 같은 푸른누리 기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주인공은 바로 자기부상열차의 구조를 화면으로 살펴보고 운전도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영상이었습니다.


자기부상열차의 몸체를 없애고 바퀴가 어떻게 선로를 감싸고 있는 지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고, 또한 자기부상열차의 색깔도 바꿔 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때를 놓칠 푸른누리 기자단이 아니겠죠? 너도나도 박사 아저씨께 자기부상열차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며 수첩에 열심히 메모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자기부상열차에 관한 설명을 들은 것을 토대로, 차무현 박사 아저씨와 저의 둘만의 가상 인터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자기부상열차는 현재 개발 중이라고 들었는데, 언제쯤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박사님 :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거의 완성되어서 2013년쯤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자 : 그렇다면 자기부상열차의 안전성은 확실히 검증된 것인가요?
박사님 : 아무래도 많은 연구와 실험을 거치다 보니 안전성이 검증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 혹시 탈선할 염려가 있어 위험하진 않나요?
박사님 : 바퀴가 선로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탈선할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 운행되고 있는 기차들
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죠.

기자 : 자기부상열차는 100% 다 자석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인가요?
박사님 : 물론 100% 다 자석의 힘입니다. 만약을 대비해 비상 바퀴가 달려 있긴 하지만요.


시간 문제로 궁금했던 모든 것을 다 질문할 수는 없었지만, 다들 자기부상열차에 대한 궁금증은 확실히 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자기부상열차를 직접 타보고 싶어 하는 눈치였는데요, 2013년에 운행 시작할 자기부상열차를 이곳에서 탈 수 있었습니다.

날렵한 노란색 디자인의 자기부상열차는 한눈에도 멋져 보였습니다. 게다가 열차에 탑승한 기자단은 깜짝 놀랐습니다. 소음이 전혀 없고 덜컹거리지도 않아 자동차보다도 승차감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를 선로의 구조와 관련지어서 박도영 박사 아저씨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허공에 뜬 상태로 운행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종석을 구경해 보니 조금만 운전 방법을 숙지하면 금방 조종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해 역시 자기부상열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자기부상열차 탑승을 마치고, 모두들 끝인지 알고 있었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 박찬훈 로봇 박사 아저씨께서 여러 로봇들을 구경시켜 주시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산업용 로봇,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로봇 등 여러 로봇들이 재미있었지만 그 중 단연코 최고였던 로봇은 탁 치면 동작을 멈추는 로봇이었습니다. 신기한지 여러 푸른누리 기자들이 서로 하겠다고 나서고, 질문도 많이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네시에 끝날 예정이었던 취재가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진짜 끝이구나.’하고 생각하는 푸른누리 기자들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가득했지만 자기부상열차와 한국기계연구원에 대해 많이 배웠다는 자부심과 기쁨도 그 사이로 보였습니다. 저 또한 우리나라의 기술 개발력과 자기부상열차에 대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어느새 한국기계연구원과 친해진 푸른누리 기자단은 마지막으로 다 함께 외쳤습니다.
“자기부상열차, 세계를 향해 부상해라! 한국기계연구원, 파이팅!”

이하은 기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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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석
시흥월곶초등학교 / 4학년
2012-03-27 14:06:46
| 재미있겠다
박서연
인천신석초등학교 / 4학년
2012-04-02 16:26:21
| 인천 국제 공항에 자기 부상 열차 홍보관 같은 곳이 있어서 본 적이 있는데 저도 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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