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호 기자 (한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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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일 MBC 스튜디오 안에는 함성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MBC ‘위대한 탄생 시즌 2’가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객석에는 이 프로그램이 좋아서 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보다 멘티들의 가족들이 많이 응원을 하러 왔습니다. 드디어 Top6가 입장을 준비했습니다. 몇 시간동안 방청을 위해 기다렸던 사람들은 피곤한 줄도 모르고 그들의 노래를 들을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위대한 MC 박미선씨의 인사말이 끝나자 위대한 멘티들이 드디어 입장을 했습니다. 본 기자는 Top6를 실제로 보니 더 멋지고 예쁜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노래는 에릭남, 구자명, 50kg, 장성재, 배수정, 전은진 순으로 불렀습니다. 드디어 ‘밴드곡’이라는 주제로 노래가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 사전투표에서 1위를 한 에릭남은 씨엔블루의 ‘LOVE‘라는 곡을 불렀습니다. 노래의 가사는 굉장히 흥미로웠고, 방청객들도 저절로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담당 멘토인 이승환 멘토는 “에릭남이 나의 멘티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전문심사위원단들도 점수를 60점 만점에 53.2점이라는 점수를 주었습니다.
구자명은 버즈의 ‘가시’라는 곡을 불렀습니다. 구자명의 담당 멘토인 이선희 멘토는 구자명에게 ‘감동’이라는 주제를 따로 주었습니다. 구자명은 미션 ‘밴드곡’과 ‘감동’을 다 수행하려고 열심히 노래를 불렀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많은 방청객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윤일상 멘토는 구자명에게 “구자명은 준비를 가장 많이 하는 가수인 것 같다. 열심히 잘했다.”고 했습니다.
산울림의 ‘아니 벌써’를 부른 50kg는 기대에 못지않게 재미있고, 경쾌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완벽한 무대매너를 보여준 50kg에게 멘토들은 “지금까지는 박민의 보컬이 인상 깊었다면, 오늘은 이찬영의 랩이 참 좋았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전문심사위원단들도 55.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50kg에게 주었습니다.
장성재는 가창력을 뽐내며 노브레인의 ‘비와 당신’을 불렀습니다. 중간에 특수효과를 이용해 비가 내리는 것처럼 꾸민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윤일상 멘토는 “편곡은 세련됐지만, 평소보다 많이 떨어서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사전투표에서 2위를 한 배수정은 동물원의 ‘거리에서’를 감정몰입을 잘하며 불렀습니다. 배수정은 “굉장히 안정된 보컬이었지만, 후렴부분이 조금 빨라서 아쉬웠다.”는 멘토들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둠의 마성 전은진은 노래에 잘 어울리는 의상과 함께 자우림의 ‘샤이닝’을 불렀습니다. 박정현 멘토는 “노래를 잘 부르기는 했지만 설득력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전문심사위원단에게는 60점 만점에 49.5점이라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위대한 경연이 끝나고 골든티켓(멘토와 전문심사위원단에게 받은 점수 합산한 것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이 얻는 Top5 자동 진출 티켓)발표, Top5 진출과 1명의 탈락자 발표가 남아 있었습니다. 객석에서의 두근두근 소리와 함께 골든티켓의 주인공이 발표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50kg이 되었습니다. 50kg은 “오늘이 마지막인줄 알고 무대 위에서 즐겁게 놀고 왔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그 후 에릭남, 배수정, 구자명이 통과를 하고 마지막으로 장성재와 전은진만 남았습니다. MC 박미선은 전은진이 탈락인 것처럼 말하다가 막판에 장성재가 탈락인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한 명의 가수가 탈락을 하는 것을 보고 아쉬워했습니다.
본 기자는 이번 ‘위대한 탄생 시즌 2’ 방청을 통해 처음으로 방송국도 갈 수 있었고, TV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TV프로그램 세팅장이 무척 작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탄생 시즌 2’ 세팅장이 TV로 볼 때는 좀 커 보였는데 실제로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둘째, 생방송인 ‘위대한 탄생 시즌 2’에서 어떻게 노래 끝날 때마다 바로 무대 장치를 바꾸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 가수가 노래를 다 부르면 영상을 틀어주는데 그 영상을 시청자들이 보고 있을 동안 스테프들이 바쁘게 무대를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위대한 탄생 시즌 2’ 방청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매번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주의 수요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을 해도 추첨을 통해 안 되면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합니다. 본 기자도 Top8에 신청했는데 떨어져서 Top6로 다시 신청을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꿈을 향해 노력하는 멘티들의 모습, 다음 회도 참 기대가 됩니다.
이채호 기자 (한산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