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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출동-해양박물관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혜령 기자 (분포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54 / 조회수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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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부산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면 온 가족이 해운대 해수욕장에 갔다가 들릴만한 유익한 곳은 어디일까?


부산 동래구 온천1동에 있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해양 전문 박물관이다. 사라져 가거나 파괴되고 있는 해양자연사 자료를 전시하는 곳인데, 표본뿐 아니라 살아있는 생물도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가족단위로 관람하기 안성맞춤이다.

8월 8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이 곳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찾았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박철오 관장님은 “파괴되어 가는 해양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해양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공간이며, 약 2만 5천여 종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자연사 박물관”이라고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소개하였다.


Q1: 관장님은 원래부터 해양에 대한 관심이 있으셨나요?

A1: 학창시절부터 해양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수산대(현 부경대)를 졸업하였다. 그 후 공무원이 되어서 해양 관련 업무를 계속 맡다가 올해 1월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관장이 되었다.


Q2: 박물관에서 관장님께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2: 사라져가는 해양관련 자연사 자료들을 수집하여 보존하고, 관찰과 해석을 하여 전시를 열어 해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해양자연사박물관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매주 화요일에는 전직원이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Q3: 박물관의 역사와 발자취를 말씀하여 주십시오.

A3: 제 1의 해양도시 부산에 해양자연사박물관이 생기게 된 계기는 김동섭 박사님께서 세계 100여 개국에서 수집한 생물 표본 17,000여 점을 부산에 기증하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1994년 6월에 세계해양생물전시관으로 개관하게 되었고 후에 이름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바뀌었다.


Q4: 전시관의 특별한 점이나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A4 : 대표적인 해양도시 ‘부산’에 있다는 것과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자연사박물관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생물, 화석, 포유류, 열대 생물, 관상류들이 해양자연사박물관의 자랑거리이며, 한국자원수계관은 민물고기부터 바닷물고기까지 다양한 표본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Q5: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어떤 방식으로 홍보하고 계신가요?

A5: 하루에 1,100명 정도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고 있고, 지역 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교육청, 시.구청 등 많은 매체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Q6: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A6: 세계의 역사를 살펴보면 해양을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 것을 알 수 있다. 바다자원을 개척해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라가 강대국이 될 수 있다. 해양자원이 풍부한 독도의 중요성을 알고, 해양에 관심을 가지며 해양에 관한 글을 많이 작성해 주었으면 한다.


관장님과의 인터뷰를 끝내고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다.

해양자연사박물관에는 생물, 화석, 포유류, 열대 생물, 관상 류 등 해양에 관한 생물이나 표본이 전시되고 있고 아이들에게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를 주기 위해 퀴즈, 관찰, 박물관 탐험, 천연기념물과 관련된 총 13개의 프로그램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인간을 위협하는 상어였다. 박물관에서 상어를 취재를 해보니 상어는 철갑상어, 백상아리, 고래상어, 귀상어 등이 있었다. 상어는 인간에게 위험한 백상아리도 있지만 사납지 않은 고래상어도 있다. 고래상어는 크지만, 사납지 않고 이빨이 없어서 입을 벌려 플랑크톤을 잡아먹는다. 특이하게 생긴 귀상어는 일반 상어처럼 생기지 않고 아가미와 눈이 있는 얼굴 부분에 귀가 달려있다. 상어들은 죽을 때까지 수영을 하는데, 수영을 하지 않으면 아가미가 활동을 하지 않아 질식사로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해양자연사박물관에는 이미 없어진 해양생물들의 화석도 전시되어 있다. 기자가 직접 화석의 위를 만졌을 때는 매끈해 돌 같이 느껴졌지만 옆을 만졌을 때는 나무를 만진 것처럼 거칠었다. 태백산에서 발견된 해양화석도 전시되었는데 아주 오래전에는 태백산이 바다였기 때문이다.


이번 취재를 통해 평소 잘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조류의 뼈는 비어있으며 날 때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똥이나 오줌을 싼다고 한다. 또한 펭귄은 원래 뚱뚱하지는 않았지만, 추운 장소에 적응하다보니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파충류는 스스로 체온 유지를 하고, 뱀의 입은 인대로 연결되어 있어 자기 마음대로 입을 잘 벌릴 수 있으며 큰 뱀일수록 독이 없다고 한다. 악어는 앞이 아닌 옆에 있는 먹이를 먹는다. 이구아나는 허물을 한꺼번에 벗지 않고 조금씩 벗는다.


이처럼 들으면 들을수록 흥미로운 해양생물 이야기가 많았다. 지구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해양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요즈음, 사람들이 해양자연사와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많이 가져 해양을 소중하게 여겼으면 하는 바람을 취재를 통해 가져보았다.

조혜령 기자 (분포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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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상하초등학교 / 6학년
2012-08-17 09:46:34
| 와~ 재밌는 탐방이 되셨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손상원
광주삼육초등학교 / 4학년
2012-08-20 21:11:27
|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21 20:46:01
| 귀여운 펭귄의 모습이 추위를 이기기 위한 것이었군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2 16:49:09
| 정말 좋은 경험하셨네요.^^ 저도 그곳에 가보고 싶습니다.^^
김선
서울잠일초등학교 / 4학년
2012-08-23 14:18:25
| 저도 다음에 부산에 가면 꼭 가보겠습니다. 추천요!
신소라
서울일본인학교 / 6학년
2012-08-24 17:13:19
| 전 아직 부산에 한번 도 가본적이 없지만.. 갈 기회가 생기면 꼭 가보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김윤지
구지초등학교 / 4학년
2012-08-27 19:44:28
| 세세한 인터뷰, 좋은 기사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번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 방문하고 싶어지는 기사입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9 18:19:23
| 정말 좋은 기회 같네요.
이세인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09-03 21:57:30
| 정말 좋은 경험을 하신것 같네요.
양진서
서울신중초등학교 / 6학년
2012-09-05 16:26:37
| 정말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부산에 이런 좋은 박물관이 있다니, 매우 놀랍습니다. 기회가 되면 언제 가 보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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