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빈 기자 (서울서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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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목요일, 기자를 포함한 푸른누리 기자들은 영화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시사회를 취재하기 위하여 영등포 CGV에 갔다. 이번 시사회에는 푸른누리 기자단 외에도 동아어린이기자단 등 다른 많은 어린이 기자단도 취재를 왔다.
우선 10시 30분에 시작하는 영화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을 관람하였다. 93분에 걸쳐 본 영화의 주 내용은 빌리와 그 친구들이 물을 찾기 위한 여행이다. 미어캣 빌리와 그의 하나 뿐인 친구 사자 소크라테스는 모든 동물들이 물과 먹이를 얻을 수 있는 우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우기는 오지 않고, 아빠에게 실망한 아들 주니어에게 멋진 아빠로 보이고 싶었던 빌리는 소크라테스와 물을 찾으러 가기로 한다. 여행을 떠나던 중 죽음의 계곡에서 수탉 찰스와 그 일행을 만나 같이 여행을 하게 되고, 물이 부족한 이유가 인간들의 욕심으로 인해 지어진 댐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여러 위험이 있었지만 원숭이 토토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빠져나오고, 다른 동물들과 함께 노력하여 결국 댐은 무너지게 된다.
이 영화는 극의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영화 <마다카스카>의 음향 감독 등 여러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제작진들이 모두 모여 노력한 끝에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약 2년 간에 걸쳐 만들어진 작품이라서인지, 진짜 아프리카에 온 것처럼 생생하고 실감나는 화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용감한 녀석들 팀이 더빙을 맡아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극의 주인공 빌리 역은 박성광이, 지젤은 신보라가, 토토는 정태호가, 그리고 봉고는 양선일이 맡았다.
영화 관람을 하고 난 뒤, 이번 영화의 더빙을 맡은 ‘용감한 녀석들’ 팀의 포토타임과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양선일, 신보라, 정태호, 박성광 씨는 개그맨답게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주었다. 또한 센스 있는 답변을 통해 순식간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다음은 그 인터뷰 내용이다.
Q. 더빙을 맡으면서 힘드신 점은 무엇이었나요?
A. 평소에 성우가 아닌 개그맨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목소리로만 연기하는 것과 짧은 시간에 감정 표현을 하는 것, 그리고 외국 성우의 톤을 따라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Q. 더빙을 맡으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새롭고 즐기는 마음으로 녹음을 하였다. 즐거웠다.
문호빈 기자 (서울서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