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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서영 기자 (서울명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5 / 조회수 :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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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지 런던에 가다

여름방학 기간이었던 지난 7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4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영국의 게트윅 북부공항에 도착하였다. 밤 12시까지 출국 심사를 받고서 런던으로 들어가는 전문 익스프레스 지하철을 타고서 런던에서 내렸다.

이날은 올림픽 개막일이어서인지 런던은 올림픽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런던 거리에는 다른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로 넘쳐났고, 거리 곳곳과 버스에는 올림픽 개막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런던 거리와 관광 명소 곳곳에는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길을 묻는 사람들에게 친절히 안내해주고 각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안과 밖에서 경기운영과 올림픽 참가자 안내 등을 하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위해 일하는 것이었다. 기자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다음은 자원봉사자인 쟈스민, 톰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 런던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데요. 어떤 내용의 자원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까?
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올림픽을 즐기기 위해 런던에 와서 런던의 명소인 런던 아이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올림픽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쟈스민: 경기 일정과 경기장으로 가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Q: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A: 런던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동안 런던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Q: 자원 봉사를 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가 언제입니까?
A: 다른 나라에서 런던 올림픽을 취재하러 온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와 이벤트를 줄 수 있을 때가 정말 보람되고 기쁩니다.

Q: 런던올림픽의 자원봉사자 수는 총 몇 명인가요?
A: 네. 약 8만 명입니다.

Q: 이 트라팔가 광장에도 사람들이 참 많은데요. 그 이유가 뭡니까?
A: 왜냐하면 이 앞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셔널 갤러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앞에 보이는 사자상이 인기가 많아서 평일에도 사람들이 사진들을 찍으러 많이 옵니다.

Q: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 있습니까?
A: 네. 비록 많은 시간동안 서 있어야 해서 좀 힘들긴 하지만 왠지 영국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것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져요.

자원 봉사자들의 대다수가 영국인이었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도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올림픽에 참여하는 자국선수들에 도움을 주기도 하며, 영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자기의 나라를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었다.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인 행사에 아무런 대가없이 참여하지만 스스로 긍지를 높이고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다.

많은 것을 취재했지만 가장 기대했던 취재는 역시 올림픽 축구 경기였다. 예선 두 번째 경기였던 한국 대 스위스 전을 취재했다. 이를 취재하기 위해 버밍엄시티 코벤트리 축구경기장으로 갔다. 관중석에는 우리나라의 문화교류단들이 많이 와서 “대~한민국! 짝짝!”하며 큰 소리로 응원을 펼쳤고, 스위스 사람들도 꽤 많이 와서 두 나라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경기 결과 우리나라가 스위스를 2대 1로 이겨 일행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축구장에서는 런던올림픽의 정식 축구공과 다른 기념품들을 싼 가격에 팔았다.

기자는 올림픽 이외에 영국의 다른 문화들도 취재해보기 위해 이층버스를 타고 킹스크로스 지하철역으로(kings cross st.) 이동했다. 킹스크로스 역에서 자동발매기로 티케팅을 해보았다.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단체로 구매하면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지하철역의 티켓을 한번 사면 이층버스는 무료로 탑승을 할 수 있고 같은 티켓 한 장으로 지하철을 몇 번이고 탈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내리는 정거장의 개수나 이동하는 거리를 따져서 값을 계산하는데, 영국은 1~6존(zone)이 있어서 존에 따라서 티켓의 값이 달라진다.

워털루역(waterloo st.)에서 내려서 영국의 새천년을 기념해 세워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런던아이로 갔다. 런던아이는 높이가 135m로 세계에서 제일 높다. 런던아이를 한번 탈 때 어린이는 11파운드(약 2만원), 어른은 약 19파운드(약 3만4천원)이다. 런던아이는 한 바퀴를 돌 때 약30분이 걸린다고 한다. 런던아이를 타보니 근처에 있는 빅벤과 탬즈강과 밀레니엄브릿지 등 런던의 명물들도 볼 수 있었다. 런던아이의 캡슐 안에는 주위의 명물들이 나와 있는 삼성의 태블릿 PC가 있어 반가웠다.

이어 탬즈강을 따라서 가보니 거리공연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탬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가니 빅벤에 도착하였다. 빅벤은 원래는 시계의 이름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종의 이름이다. 각 30분마다 울리는데 그 소리가 워낙 맑고 웅장해 아름답게 느껴졌다.

다음은 국회의사당을 구경했고, 국회의사당을 따라가면 웨스턴 미니스터 사원(wester minister)이 나왔다. 이 사원은 헨리8세를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사원 앞에는 부드러운 잔디가 있어서 앉거나 누워서 휴식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사원을 지나가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서 트라팔가 광장으로(trapagular sqare.) 갔다. 트레팔가 광장에서 만난 미국인 자원봉사자는 “런던올림픽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미국 보스톤에서 왔다”며 “하루 6시간 동안 길 안내를 하면 피곤하지만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린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장에는 영국의 맛 집과 기념품 상점이 밀집해 있는 곳이어서 기념품이나 음식을 비교적 싸게 살 수 있었다.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를 갔다. 내셔널 갤러리에는 한국의 초, 중 ,고교 교과서에 나오는 많은 작품들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KTX와 같은 고속기차로 뉴캐슬로 향했다. 뉴캐슬은 꽤 오래된 도시이다. 그곳의 지하철역은 다 흙으로 지어졌는데 최소한 천년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강도가 돌이나 시멘트보다도 더 단단하다. 뉴캐슬에서 영화 ‘셜록홈즈’를 찍은 곳도 가 보았다. 건물이나 배경은 비슷한데 영화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더 실감나게 하였다고 한다.

전 세계적인 축제인 2012년 런던올림픽이 무사히 끝났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 245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여 메달 순위 5위에 올랐다. 이번 취재는 우리나라가 출전한 축구 경기도 관람하며 승리의 기쁨도 느끼고, 올림픽 개최지인 영국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홍서영 기자 (서울명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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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영
서울명원초등학교 / 5학년
2012-09-06 12:27:54
| 장애인 올림픽 기간입니다. 웬록과 멘더빌을 보면서 멘더빌에게도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답니다. 추천해 주신 기자님들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기사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운
장덕초등학교 / 6학년
2012-09-05 21:54:52
| 올림픽은 지났지만 런던 구경 해 보고 싶군요...
김문주
양성초등학교 / 6학년
2012-09-01 11:48:16
| 런던 가서 느낀점 본것 너무 기사를 잘 쓰셔서 간접적 경험까지 한고 갑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추천하고 가요~^^
김송원
대전어은초등학교 / 5학년
2012-08-31 21:33:05
| 와~~~~~~~~~~ 부럽습니다!!!!!
홍서영
서울명원초등학교 / 5학년
2012-08-31 04:36:47
| 추천 감사드립니다.인터뷰는 미리 준비해서 현장에서 영어로 즉시했어요. 그래서 더욱 생동감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권현준
서울대영초등학교 / 5학년
2012-08-29 15:53:37
| 기사 잘 읽었어요. 정말 기자처럼 취재를 하셨네요~ 부러워요^^
심지영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2-08-29 11:37:58
| 영국에 갔다 오셨어요. 대단하시네요. 저는 엄마께 졸라서 인천아시안게임이나 한 번 가볼려고요.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08-28 19:11:36
| 정말 부러워요. 제가 스포츠 중에서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좋은기사 잘 읽고 가요.
황난영
서울잠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8 17:48:10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축구경기도 직접 보고 너무 부럽습니다.^^추천드려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2-08-26 16:34:51
| 직접 런던까지 가서 올림픽을 보고 취재도하고,,,, 집에서 텔레비젼으로 봐도 흥분되어었는데, 잊지 못한 추억이 되었겠어요. 자원봉사자들과의 인터뷰로 기사가 더 살아 있는 느낌이네요. 추천도,,,,
이강록
매여울초등학교 / 5학년
2012-08-25 21:34:58
| 올림픽!! 아직도 가슴이 뜁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 정말 멋집니다.
홍서영
서울명원초등학교 / 5학년
2012-08-25 08:42:31
| 추천해 주신 기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태극기를 베트맨처럼 목에 매고 다녔더니 인터뷰 요청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취재 할 것만 준비했다가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황지희
덕도초등학교 / 4학년
2012-08-24 20:45:26
| 한복이 넘 멋져요^^ 추천합니다
홍서영
서울명원초등학교 / 5학년
2012-08-23 15:42:39
| 비행기안에서 영화도 보고, 간식도 먹고, 잠도 자고, 취재 계획서도 몇번 읽어 봤어요. 또 가고 싶어요.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런던에 있는 동안 날씨가 정말 시원했어요. 15도~17도 정도...그러다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니 폭염이 대단하더군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2-08-23 11:57:53
| 직접 올림픽 개최지인 영국 런던에 가보셨다니 부럽습니다~ 14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셔서 힘들지 않으셨나요?
홍서영
서울명원초등학교 / 5학년
2012-08-23 09:57:41
| 네...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 동아일보에도 크게 보도되었어요. 글 남겨주신 기자님들 감사드립니다.
김경남
한라초등학교 / 5학년
2012-08-22 18:15:47
| 와 런던에서 올림픽을 직접 보다니 너무 부럽군요
홍서영
서울명원초등학교 / 5학년
2012-08-21 15:19:29
| 올림픽 기간이 방학중이어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도 학교 선생님이시거든요. 값진 시간을 보내고 취재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추천해주신 기자님들 감사합니다.
변주영
서울신도림초등학교 / 5학년
2012-08-21 11:26:17
| 현장에서 응원을 하고 취재를 하시다니 부럽습니다.
박은지
동안초등학교 / 5학년
2012-08-21 11:14:37
| 기사 너무 잘 봤구요..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홍서영
서울명원초등학교 / 5학년
2012-08-21 04:23:23
| 전통을 지키려고 여러 불편을 감수하는 영국 국민들의 정신력에도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민상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2-08-20 12:15:32
| 정말 부럽어요. 이번 올림픽을 텔레비전에서만 봐서 아쉬웠거든요.
김무건
달안초등학교 / 4학년
2012-08-19 11:32:53
| 이제 2년을 기다려야 동계올림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도 우리나라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화이팅!
이세인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08-19 00:13:05
| 와~ 대단해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윤종효
기산초등학교 / 4학년
2012-08-18 23:35:15
| 정말 부럽습니다.올림픽의열기를 직접 느끼고 오셨다니.... 저도 멀리서 열리는 올림픽은 가기 힘들겠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은 꼭 가볼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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