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청비 기자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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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한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 우리 가족이 어떻게 독서를 하는지 조사했다.
우선 나의 독서법은 아침에 등교해서 8시 25분부터 50분까지 25분 동안 책을 읽는다. 아침 독서는 순천북초등학교 6-1반 학생들이 모두 참여 한다. 6학년 1반은 독서를 하고 나면 독서 기록표를 작성한다. 독서 기록표는 날짜, 독서 시작 시간, 페이지, 독서를 끝낸 시간, 총 페이지 수, 비고, 독서 감상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기록을 하면 내가 어떤 책을 언제, 몇 쪽까지 읽었는지 알 수 있다. 학생들은 다음날 독서 기록표를 보고 다음 페이지부터 독서를 시작한다. 다 읽은 책은 친구와 바꿔서 읽는다.
독서 기록표의 독서 감상문은 여러 가지 형식으로 기록 할 수 있다. 그림, 글, 만화 등으로 자유롭게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 부담 없이 기록할 수 있다. 6학년 1반은 10권 단위로 선생님이 선물을 준다. 10권은 연필 2자루, 20권은 공책 1권, 30권은 파일이다. 40권부터 60권의 선물은 책이다. 10권씩 읽을 때마다 선물을 받아 학생들은 즐겁게 독서를 한다. 기자는 학기말까지 100권을 기록하고 싶다.
언니의 독서법은 아침에 등교해서 8시 5분부터 8시 50분까지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책을 읽고 순천매산중학교에서 제작한 비전노트에 기록한다. 일주일에 한권 이상 비전노트에 다양한 형식으로 독서록을 쓴다. 비전노트 속 독서록은 1단계 독후화, 2단계 마인드 맵, 3단계 독후감으로 쓴다. 매주 독서록을 쓴 학생 중 학기마다 기록을 잘한 학생에게 상을 준다.
엄마의 독서법은 오전 9시에 독서를 한다. 엄마는 주로 도서관에 간다. 소설, 수필, 시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는다. 엄마는 다이어리에 책 제목과 작가, 출판사, 2~3줄의 줄거리를 남긴다. 아빠의 독서법은 엄마가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읽는다. 주로 자기계발 서적, 운동 서적(웨이트트레이닝)을 주로 읽는다.
우리 가족이 다 같이 독서하는 날은 토요일이다. 순천시립도서관에 가서 1시간~2시간의 독서시간을 갖는다. 다 읽지 못한 책들은 대출한다.
우리 가족 중 독서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나다. 한 달 평균 독서량은 5권 이상이다. 가장 독서량이 적은 사람은 아빠이다. 한 달 평균 독서량은 1권 이상이다. 가장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하는 사람은 엄마이다. 독서를 하면서 상도 받은 사람은 언니이다.
요즘 아빠는 ‘절대강자(이외수)’라는 책을 읽고 있다. 아빠는 평소 이외수 작가의 팬이다. 엄마는 ‘문학의 숲을 거닐다(장영희)’라는 책을 읽고 있다. 엄마는 이 책을 벌써 세 번째 읽는다. 언니가 읽고 있는 책은 ‘수학비타민플러스(박경미)’이다. 교육청 독서대회의 학교 대표로 선정되어 지정 도서를 읽고 있다. 나는 왕실 도서관 규장각에서 조선의 보물찾기를 읽고 있다. 이 책은 푸른누리 3기에 우수기자로 선정 되었을 때 받았던 도서이다.
아빠와 엄마는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서점에서 바로 구매한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찾아서 읽기도 한다. 도서관에 없는 책은 두 달에 한번 서점에 가거나 온라인 서점으로 구매한다. 앞으로도 우리 가족은 즐겁게 독서를 할 것이다.
위청비 기자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