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담한 서화 갤러리

서동탄역에 새로 문을 연 서화 갤러리를 취재하기 위해 8월 16일에 서동탄역을 방문했다. 서동탄역은 2004년 수도권 전철 1호선 수원- 병점 구간이 연장 개통하게 되면서 필요해진 차량기지 부근의 역으로 2010년 2월 개통했다고 한다.

동탄 신도시를 바라보며 지어진 서동탄역은 작고 아담한 시골역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방문한 날이 일요일이기도 하고 아직 연계 교통편이 많지 않아 이용하는 승객들이 적어서 한산해 보였다. 그 작고 아담한 역 한편에 서화갤러리가 지난 2012년 8월 8일에 문을 열었다.

서동탄역 맞이방의 유휴공간을 갤러리로 조성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서화갤러리 이름에 담긴 의미는 서는 서동탄역과 글, 화는 화성시문화재단과 그림을 뜻한다고 한다. 개막전으로 "문인들 시와 연애하다" 전이 열리고 있었다. 화성시문인협회 회원 열 세분의 시가 그림과 어우러져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 기간은 8월 8일 수요일부터 10월 8일 월요일까지이다. 작지만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화갤러리의 이후 일정은 화성시 문화재단 누리집을 이용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서동탄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작은 쉼터이자 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현서 기자 (효탑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