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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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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누리해 기자 (서울구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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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10월 14일, 새로 지어진 서울 시청 건물의 개관식이 있었다. 개관식과 더불어 신청사와 서울광장에서는 2012 희망서울 정책박람회가 열렸다. 정책 공유의 마당(시정 정책 토론회), 소통의 마당(정책 콘서트, 중소기업 소통의 장, 마을박람회), 정책 참여의 마당(시민정책 아이디어 마켓, 시민참여 한마당, 시민 발언대) 등 시민이 참여하여 누릴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서울광장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신청사는 지하 5층, 지상 13층으로 지어졌다. 신청사의 설계 콘셉트는 서울광장을 향하여 상부를 돌출시켜 깊은 음영을 지니도록 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건축의 형태를 취하도록 하였다. 이번에 신청사를 건설하면서 건립부지에서 조선 후기와 근대의 건물지 등이 확인되어 매장문화재 발굴 결과 조선시대 및 근대유구(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 따위를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잔존물) 45기를 비롯하여 불랑기자포, 총통 등 590여 점의 유물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그중 유물 88점을 신청사 지하 1층 유구전시실에 전시할 예정이라니 시청 구경 겸 유물 관람도 좋을 듯싶다.

신청사는 늘 시민에게 열려있다. 신청사에 시민청, 에코플라자, 하늘광장, 다목적 홀 등이 조성되어 있다. 1층 에코플라자에는 수직정원과 서울시민의 희망을 상징하는 미술작품(메타서사-서벌)이 설치되어 있으며, 9층에는 시민들의 휴게 및 전시공간인 하늘 광장과 약 500여 명이 다양한 행사와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홀이 있어 시민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청사는 신재생 · 친환경 건축물이기도 하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를 최대한 이용하여 전체 사용 에너지의 28.3%를 생산하며, 에코플라자에 유해물질 제거와 공기정화 및 환경조절 기능을 위한 수직 정원 등 친환경 시설을 적용하였다. 태양광 발전의 용도는 하늘광장, 그린월 및 신관동 조명이다. 태양열 집열은 로비 바닥 복사 냉난방에 사용된다. 지열은 본관동 전체, 식당, 시민청 등 냉난방 에너지의 약 45.2%를 담당하고 있다.

수직정원(Green Wall)은 스킨답서스, 산호수 등 14종 약 6만 5천 본을 식재하여 산소 · 음이온 배출로 실내 공기정화 및 실내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제거, 온 · 습도 등 미세한 기후 조절과 소음경감 등 환경조절 기능을 한다.

햇살이 산란하여 반짝이는 시청건물 안에서는 시민들이 커피를 마시며 쉬고 있었다. 시민정책 아이디어 마켓의 기후환경본부 등 각 부서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도 많았다.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 시민의 말이 정책이 되는 서울이라고 생각하니 서울의 한 어린 시민으로서 가슴이 벅차오른다. 박원순 시장님이 서울 시민들과 함께 아이디어가 퐁퐁 샘솟는 서울을 디자인 하시리라 기대한다.

박누리해 기자 (서울구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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