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은 기자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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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하나의 기쁜 소식! 바로 송도에 GCF(녹색기후기금)유치가 성공하였다는 소식이었다. GCF란 ‘녹색기후기금’으로 GCF 유치에 성공한다면 세계은행(World Bank)과 같은 기구로 성장하여 인천, 특히 송도의 이미지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한다. 또 재정적으로도 큰 지원을 받는 등 GCF는 우리나라에 여러모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 구체적으로 GCF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최초의 기후변화 특화기금으로, UN기후변화협약의 지침을 받아 운영하는 재정운영 주체이다. 선진국 재원으로 2020년까지 연간 1000억불의 규모로 재원이 조성되며, 연간 3800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저탄소, 녹색성장 모범도시로서 국제적인 인지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GCF 유치 성공을 위해 송도에서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 기자도 송도에 살다보니 GCF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GCF 유치의 현장도 직접 취재해 보았다. 온 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송도의 거리에는 GCF 유치가 확정되기 전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마치 손님맞이라도 하듯 송도에는 곳곳에 GCF 깃발이 휘날리고 도로도 깨끗하게 청소되었다. 바람에 휘날리는 GCF 깃발에 송도 시민들은 GCF 유치 성공 기원의 마음을 간절히 담았다. 또 근처 센트럴파크에서 17일부터 열린 GCF 유치 성공 기원 축제를 통해서도 송도 시민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들의 뜨거운 함성소리와 더불어 GCF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 송도 시민들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는 축제였다.
이렇게 뜨거운 열기 속에서 드디어 발표가 나왔다. 독일, 스위스 등 선진국들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당당히 GCF 유치에 성공했다. 뉴스에서 이 소식을 듣고 기자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우리의 노력이 GCF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았다. 마치 내가 GCF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사람이 된 양, 너무 기뻤다. 그 날 송도에는 GCF 유치 성공 현수막이 곳곳에 붙고, GCF에 대한 소식들이 뉴스에 들려왔다. 또 방송국에서 취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GCF를 통해 송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것에도 자부심이 커졌다. 송도에 살고 있는 그 자체로도 무척 자랑스러웠다. 앞으로 송도가 GCF유치에 성공한만큼, 시민들도 녹색성장 모범도시로서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생활을 해야 할 것 같다. 또 녹색 도시 송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그대로 보존하여, 보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면 좋을 것 같다.
이제 GCF 유치에 성공해서 GCF 사무국이 들어올 곳을 짓고 있다. 건물의 이름은 ‘I-TOWER’이다. 모양도 특이하게 생겨서 마치 외국에 있는 으리으리한 건물 느낌이 난다. 이름에 있듯이 ‘아이(I)’처럼 한발짝 한발짝 걸음마를 떼듯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송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GCF 유치 성공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이규은 기자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