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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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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1 / 조회수 :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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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데이’를 아시나요?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 자장면데이처럼, 우리나라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각종 데이(day)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10월 24일은 무슨 데이인지 알고 있나요? 10월 24일은 바로 ‘사과데이’입니다. 사과데이는 학교폭력 막기 위해 때문에 만들어진 날로, 이 날에는 그동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 친구에게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날이라고 합니다. 사과데이는 사과의 계절인 10월에 둘(2)이서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이라서 10월 24일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자는 올해 사과데이를 맞이하여, 흑석초등학교 5학년 3반 학생 22명이 국어시간에 사과하는 문장을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사과하고 싶은 내용을 설문지로 모았습니다.


이럴 때 친구에게 미안하다 best 5
1위, 친구의 외모, 별명, 행동을 놀렸을 때 (9표)
2위, 친구를 놀리거나 괴롭혔을 때 (5표)
3위,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을 때 (4표)
4위, 친구를 울렸을 때 (3표)
5위, 친구 뒷말을 할 때(2표)

이럴 때 부모님께 죄송하다 best 5
1위, 부모님께 거짓말을 했을 때 (10표)
2위, 부모님께 이유 없이 짜증을 부렸을 때 (9표)
3위,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6표)
4위, 시험을 못 봤을 때 (4표)
5위, 학원에 가지 않으려고 꾀병을 부리거나 핑계를 댔을 때 (2표)

한 사람이 한 가지 이상의 의견을 쓰기로 했는데 사과할 사람이 없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기타의견으로는 형제끼리 싸웠을 때, 친구가 자신 때문에 선생님께 꾸중을 들었을 때, 친구 물건이 망가졌을 때 등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진 경우는 모두 친구가 나의 행동으로 마음이 아파하는 경우였습니다. 또 내가 도와주지 못 할 때였는데 기자도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소하게 친구와 다투고 나서 친구가 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친구에게 조금 더 잘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텐데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가진 경우도 부모님께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약속을 못 지키거나 시험 성적이 나쁠 때였는데, 기자의 마음과 똑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께 짜증을 내고도 죄송한 마음을 표시하지 못하는 것이 더 죄송한 느낌인데 이럴 때 부모님께 작은 쪽지와 예쁘고 맛있는 사과를 드리고 안아드리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과하는 글을 쓸 때는 사과 받는 사람, 사과하는 사람, 사과하는 내용, 잘못한 까닭과 상대방을 헤아리는 마음 등을 꼭 적어야 합니다. 또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된 까닭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진심이 느껴지도록 써야 한다고 합니다.

설문조사를 하고난 뒤 반 친구들과 함께 친구와 부모님께 사과하는 글을 직접 써보았습니다. 그리고 서로 발표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쑥스러워서인지 친구들도, 기자도 발표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용기 있는 한 친구는 같은 반 친구에게 만두라고 놀려서 미안했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사과 받은 친구는 친구의 입장이 되어 이해를 해주고 사과의 말을 해주어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있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다른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부끄러웠는지 서로 발표를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적은 종이를 잘 접어서 부모님께 드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과데이를 맞이하여 그동안 미안한 마음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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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1-01 15:27:03
| 정말 이런 날을 이용해 서로 토라진 친구의 마음을 달래고 화해하면 좋을 것 같네요. 기사 잘 봤고 추천드려요..
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2-11-01 16:21:45
| 사과데이.. 이름은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동훈 기자님의 기사를 읽고 더 깊이 알게 되었네요. 그동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친구에게 직접 사과해봐야 겠어요^^ 좋은 기사 잘 봤고 추천드릴게요.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11-02 15:42:34
| 감사합니다. 이규은 기자님, 최리아 기자님...
조용우
부산감천초등학교 / 5학년
2012-11-02 16:24:54
| 이런 날이있다는게 좋아요~
사과해야 할 친구가 있는데 24일 사과를 주면서 사과해야겠습니다.
좋은 기사 추천합니다!!
민세희
수원신곡초등학교 / 4학년
2012-11-03 23:11:37
| 저희 학교에서도 사과데이 행사를 하였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서수민
서울잠일초등학교 / 5학년
2012-11-04 18:17:12
| 사과데이.. 처음 듣는거지만 동훈기자님의 설명을 들으니 저도 사과해야할것같네요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11-05 21:32:19
| 조용우기자님 민세희기자님 서수민 기자님 감사합니다.
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1-06 18:45:59
| 김동훈 기자님의 글로 사과데이가 있다는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서로 사과 하는날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24일을 통해 사이좋은 날이 되는 날이라니 꼭 기억해 두겠습니다.
문소영
서울서정초등학교 / 4학년
2012-11-08 14:54:10
| 사과데이 참 좋네요.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발렌타이데이도 좋지만 사과데이도 좋은 데이라고 생각해요. 사과데이때 친구와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미안한일을 다 사과하면 속도 시원하고 친구와의 관계도 더 가까워질거라고 생각합니다.추천드려요.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1-09 00:50:19
| 사과데이..요즘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극 도입 찬성입니다.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11-11 13:49:23
| 사과데이 때 사과하거나 사과를 받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사과데이에 대해 처음 알았는데 정말 좋은 날인 것 같아요. 추천 꾸~~욱!
손상원
광주삼육초등학교 / 4학년
2012-11-11 14:00:15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11-12 18:23:26
| 손상원 기자님 정지연 기자님 박요한 기자님 문소영 기자님 엄선영기자님 감사합니다.
이화정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11-13 07:58:15
| 기사 잘봤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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