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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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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인 독자 (동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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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행과 숲속 동물 보호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다. 우리마을의 자랑인 구덕산은 단풍도 예쁘고 약수터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오는 곳이다. 지난 일요일 가족과 함께 모처럼 찾은 구덕산에서 여기저기 도토리를 줍는 아줌마들을 보았다. 이렇게 버젓히 숲 속 친구들의 밥을 지켜주자는 현수막이 있음에도 온 구석 을 찾아다니며 도토리를 주워 가는 아줌마들이 미웠다.

나는 도토리를 주워 나무 뿌리 있는 곳에 숨길려고 보니 여기저기 나무 밑둥지나 뿌리 주변에 숨겨진 도토리가 몇개 보인다. 아마도 우리 친구들이 그렇게 해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숲 속 친구들을 보호하려고 하는데 어른들은 왜 다람쥐 밥을 그렇게 싹쓸이해 갈까 의아했다. 나도 도토리묵을 좋아하지만 우리는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은가.

불쌍한 숲 속 친구들이 추운 겨울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지지 않도록 도토리를 남겨줘야 하지 않을까. 저런 현수막을 걸어 두고 또 가끔 "다람쥐의 밥인 도토리를 모두 주워 가지 마세요"라는 방송을 해도 못들은 척하는 어른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봤다.


다음에 올 때는 땅콩이라고 가져와 숲 속에 좀 뿌려줘야 겠다. 친구들도 가을 산을 가면 주변을 한 번 둘러 보길 바란다. 이렇게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청설모나 도토리를 먹고 있는 귀여운 다람쥐 친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도토리를 줍고 있는 사람이 보이면 우리 숲 속 친구를 위해 도토리를 좀 남겨 두도록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정지인 독자 (동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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