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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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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한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3 / 조회수 : 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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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나라 얼음의 나라"세종기지 월동대원을 화상으로 만나다.

2010년 3월 28일 아침 9시30분까지 과천 과학관에 가기로 약속을 해서 일찍부터 서둘렀다. 승협이와 나는 세종기지 월동대원들과 화상통화를 하고 싶어서 8시10분까지 만나기로 했는데 우리 아파트 주차 문제로 차를 빨리 뺄 수가 없어서 승협이네가 먼저 출발하고 우리는 나중에 출발을 해야 했다. 선착순 10명이기에 우리는 마음이 바빴다.


먼저 도착한 승협이네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엄마는 입장권을 사가지고 오셔서 함께 줄을 섰다. 우리 일행이 아홉 명이나 되어서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워낙 일찍 가서 기다리다 보니 우리 앞에는 세 사람뿐이었다. 다행히 내 동생과 저학년이 통화하기 힘들다고 다음에 한다고 해서 우리 일행과 먼저 온 세 명의 학생이 통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래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아직 문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이 열리자마자 우리는 뛰어서 안내데스크로 가서 접수를 하고 10시 30분이 되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10명의 학생이 극지체험관에 들어가서 화상통화를 하는데 난 떨리고 초조해서 자꾸 침을 삼켰다.


먼저 파주에서 온 세 명의 학생들이 이야기를 했다. 한 명은 떨려서 그런지 말을 잘 못하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엄마는 말을 해야지, 하면서 짜증을 내셨다. 옆에서 도와주시던 직원분이 차근차근 이야기를 하게 도와주셔서 간신히 마치게 되었다.


사실 나도 취재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엄마가 간섭을 하면 불안해져서 잘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나 혼자서 잘 하니 엄마도 걱정은 안 하시는 것 같다.


내 차례가 되었다. 침착하게 잘 해야지,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Q: 안녕하세요? 푸른누리 기자 중부초등학교 6학년 7반 봉준한입니다.


A: 네 저는 월동대원 윤종연 연구원입니다.


Q: 남극대륙의 자연환경을 연구하시는데 힘이 드시지요? 오늘 그 곳에 날씨는 어떤가요?


A: 예. 한국보단 바람이 많이 불고 영하로 계속 내려가 있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


Q: 그 곳에 계시는 분들은 아프시거나 다치면 치료를 어떻게 하시나요?


A: 18명의 연구원들 중에는 치료 전담 연구원이 따로 있고 의료 시설도 있습니다.


Q:월동대원아저씨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화상통화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A: 극지연구소 홈피 이메일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Q: 다음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이만 하겠습니다.


A: 네, 기자님 잘 가요.


Q:네, 감사합니다.

감동이었다. 내가 말을 하고 잠시 있다가 윤종연 연구원님이 대답을 해주셨다. 정말 그곳이 남극인가요? 또 다른 친구가 궁금해서 물어본 말이다. 그렇다 그곳은 남극세종기지이고 그분은 그곳에 계신 연구원이시다. 윤종연 연구원님은 경험을 쌓으려고 그곳에 가서 연구을 하신다고 했다.


세종기지에는 18명의 월동대원들이 계시는데 1년 동안 같이 생활하시고 연구하신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1978년 남극해의 크릴 조사를 시작해서 1988년2월17일 서남극의 킹조지섬에 상주과학기지인 세종기지를 건설하였다고 한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세종기지에서 연구을 하시면서 고생을 하신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멀고 먼 남극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서 오직 연구에 몰두하시는 월동대원님!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윤종연 연구원님이 인기가 가장 많다고 들었다. 둘 째, 넷 째 토요일 저녁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고 하니 통화를 하고 싶은 어린이들은 극지연구소 홈피를 이용하면 윤종연연구원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루 종일 내가 남극에 다녀온 사람처럼 흥분 되고 마치 내가 월동대원이 된 것처럼 극지연구서 홈피를 뒤적거렸다.

봉준한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황수인
서울면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4-25 19:54:45
| 정말 영광의 순간이었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김예지
대원국제중학교 / 2학년
2010-04-25 15:42:05
| 좋은 경험이네요. 저도 꼭 화상채팅 하고 싶어욧!
김연우
현일초등학교 / 6학년
2010-04-24 22:00:27
| 오와 완전 신기하네요! 좋으셨겠어요~ 기사도 깔끔하고! 감사합니다!^^
이승목
대구중앙초등학교 / 5학년
2010-04-24 14:17:49
| 좋은경험 하셨네요.
부러워요
조가영
곡성중앙초등학교 / 6학년
2010-04-24 10:09:11
| 정말 부럽습니다^^ 정말 좋은 기사입니다 ..
최지은
서울등마초등학교 / 6학년
2010-04-23 23:54:42
| 와~!^^
홍채영
늘푸른초등학교 / 6학년
2010-04-23 23:00:31
| 동생과 저도 5월에 꼭 가보려구요~!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4-23 21:51:36
| 부럽습니다^^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4-23 21:05:58
| 무한도전에서 화상통화하는 거 봤었는데 재미있었겠네요.
조종현
원촌중학교 / 1학년
2010-04-23 19:31:01
| 세종기지에서 쓰는 얼음깨는 쇄빙선의 이름이 알아온=아라온이죠. 제 영어 애칭이 아르곤이라서 비슷해서 기억이 잘 납니다. 남극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박서영
성남매송초등학교 / 6학년
2010-04-23 19:01:46
| 잘 쓰셨네요. 저도 화상통화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방법은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정수현
언양중학교 / 1학년
2010-04-22 21:53:16
| 저도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체험해보고 싶어요!!
임어진
서울연희초등학교 / 6학년
2010-04-22 18:05:29
| 과천과학관에서 체험할 수있더라구요.와~~~
조민재
숭의초등학교 / 5학년
2010-04-21 20:43:53
| 좋은 경험하셧네요..저도 기회가되면 도전해보고싶어지네요..기사 잘 보았습니다^^
양혜인
소하중학교 / 1학년
2010-04-20 21:48:36
| 부럽네요..^^
배민정
센텀초등학교 / 6학년
2010-04-20 21:25:53
|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나숭제
귀인초등학교 / 6학년
2010-04-20 00:47:43
| 멋진 인터뷰 기사 감사합니다...
허정운
대전오류초등학교 / 6학년
2010-04-19 20:53:28
| 극한의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존경합니다~
안도진
해강초등학교 /
2010-04-19 15:06:27
| 정말 신기하네요.
많이 배웠습니다.
해강푸른누리지도교사 안도진올림
장영재
유석초등학교 / 6학년
2010-04-18 20:59:46
| 재미있었겠네요. ^^
한예지
대평중학교 / 1학년
2010-04-18 20:29:12
| 우와...정말 부럽습니다.
최혜린
서울대명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22:49:41
| 저도 과학관에서 신청할까말까 했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하셨군요. 담에는 꼭 신청해서 화상통화 해야겠어요. 좋은기사 감사
김가현
경기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21:29:10
| 와 대단해요..추천 꾹
정승원
조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16:00:41
| 정말 부지런 하시네요 부럽습니다 추천이요!
윤혁진
서울영도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15:59:29
| 이런 경험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정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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