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길록 독자 (서울송파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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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리반에 이태주(다문화 가정) 라는 아이가 캄보디아에서 살다온 아이가 전학을 왔다. 그 아이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피부색이 다르다고 태주를 따돌렸다. 따돌림을 받은 태주는 그후로 혼자서 놀았다. 혼자서 놀아서 외로웠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태주를 따돌려서 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날 우리반은 현장체험학습으로 수영장에 가기로 했다. 갈 때 버스를 타고갔는데 역시 태주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난 왜 매일 따돌림을 받으면서 살아야 될까? 나도 다른 아이들 처럼 친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수영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먼저 옷을 갈아입고 준비운동을 한 다음에 물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놀았지. 그런데 우리반에 수철이라는 아이가 안전요원의 말을 무시하고 수심이 깊은 곳으로 갔다. 자신의 친구들도"수철아 가지마 위험해"라는 말을 했지만 수철이는 그런 친구들의 말을 무시하고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수철이가 들어가서 첨벙하는소리와 동시에 "도와주세요"라는 말이 나왔다. 다행히 그 주위에 안전요원이 있어서 수철이에게는 큰이상이 없었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안 선생님께서는 수철이에게 가 "수철아 괜찮아"라는 말을 하셨다. 그러자 수철이는 미소를 띄우며 "선생님 괜찮아요"라는 말을 했다. 수철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선생님께서는 수철이에 부모님께 전화를 했다. 수철이의 집이 수영장과 가까워서 부모님께서 빨리 도착하셨다. 수철이의 부모님께서는 수철이를 구해준 안전요원에게"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누구인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안전요원은 그 질문에 누구 아버지 라고 말했다.
그러자 수철이와 수철이의 부모님은 깜짝놀랐다. 왜냐하면 수철이의 반에 전학온 태주의 아버지였던 것이었다. 그 사건 이후로 태주에게는 많은 친구들이 생겼다. 그러면서 "너희 아버지 참 대단한 일 하시다." "너희 아버지 참 멋있으시다."라는 말을 했다. 아이들이 그런 말을 하자 태주는 자신의 아버지가 너무나 자랑스러워 집에 가자마자 아버지를 안아드리고 아버지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말씀드렸다. 그러자 아버지께서 "내가 하는 일이 우리 태주에게 도움이 되다니 기분이 좋구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태주는 아버지에게 환한 미소를 보내드렸다.
도길록 독자 (서울송파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