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행복한 우리집" 가족독서 토론대회

교보문고에서는 제1회 전국 가족 독서토론 대회를 통해서 “책 읽는 행복한 우리집”을 만들어 가고 부모와 자녀가 같은 책을 읽고 그 감상을 이야기하며 토론하는 방식을 통해 가족의 능동적인 독서 습관을 유도하고 있다.

2010년 5월15일(토) 오후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가족 독서토론 대회를 열어 각 8팀이 참가하여 열띤 독서토론 대회를 하였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은 함께 책을 읽고 표현력, 논리력, 경청, 비판적,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독서습관과 가족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대상으로는 3번째에 참가한 “생각하는 나무” 팀이 수상을 하였는데 엄마,딸,아들 셋이 나와서 책제목(강아지똥), 지은이(권정생), 출판사(길벗어린이), 논제: 민들레와 강아지 똥은 좋은 친구이다. 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였다. 토론도중 딸은 귀여운 최신춤을 추고 아들은 태권도 시범을 살짝 보여주어 관중이나 취재나온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살짝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수상소감인터뷰에서 김하현(딸, 4학년) “이번 경험을 통해서 책을 더 사랑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할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김휘윤(아들, 2학년) 대상을 타서 기쁘고 상금으로 그동안 읽고 싶었던 시리즈책을 사서 맘껏 읽고 싶다.” 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총7팀이 참가를 하였는데 각자의 논재로 가족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독서토론 하는 모습은 취재를 나온 푸른누리 기자들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독서를 통해서 엄마는 엄마다워지고 아빠는 아빠다워지고 아들은 아들다워지고 딸은 딸다워진다는 독서는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내가 모르는 것이 많구나 라를 느끼게 해주고 알면 알수록 깊어지고 깊어지면 질수록 내 자신이 작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는 독서토론협회장님의 말씀이 내 가슴에 남아 독서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게 하는 시간이었으며 독서를 통한 가족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행사였다.

김재혁 나누리기자 (서울전곡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