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박사와 하이드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최근에 내게 가장 감동과 재미를 준 소설이다. 이 책은 우리 마음속의 선과 악을 구분해 주제를 표현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지킬박사는 선을, 하이드는 악을 상징한다. 이때 지킬박사는 원래 이름이고 하이드는 숨어 지낸다는 뜻, hide 의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평소 지킬박사는 선과 악을 구분해서 사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킬박사는 선과 악을 구분하는 약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육체가 하이더인데, 원래 지킬박사는 선을 90% 이상 실행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하이드의 처음 몸집은 작았다.

하지만 하이드로 생활하면서 마음 속에 억눌러왔던 악을 많이 실행하게 되어 하이더의 몸집은 점점 커지게 된다. 결국 지킬박사는 악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이드로 생활하게 되는 날이 점점 많아지게 되자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고 만다.

누구나 마음속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다. 물론 나의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때론 천사가, 때론 악마가 내 맘속에서 번갈아 가며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지킬박사의 원래 모습처럼 선을 더 많이 실행하다보면, 마음속의 악을 물리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음속의 죄 때문에 방황하고 있는 주변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 소개해주고 싶다.

김다인 독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6-14 23:06:11 | 요즘 다인이의 마음은 어떤지 궁금해지네~~잘 읽고 갑니다. 추천도 함께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