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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테마기획2-불조심 추천 리스트 프린트

안이삭 독자 (송정중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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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보람을 느껴요."

11월 9일은 소방의 날입니다. 고생하시는 소방관 아저씨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생각하기 위해 소방관 취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2009년 11월 7일 토요일, 광주 동림 119안전센터에서 일하고 계시는 김명철(40) 소방교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미리 전화를 드리고 찾아간 119안전센터에는 많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계셨습니다.


체력관리는 필수

Q. 바쁜 시간에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맨 처음 질문으로, 소방관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반갑습니다. 제가 소방관이 된 것은 어렸을 때 본 소방관들의 제복이 정말 멋있어 보여서 그 때부터 소방관이 되고 싶었어요. 그때는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그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으니 이렇게 지금 바라던 소방관이 되었네요.
Q. 저도 아저씨처럼 소방관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도 소방관이 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나 알아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
A. 일단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특히 소방관은 건강한 체력이 필수입니다. 그래야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거나 화재를 진압할 때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순발력이 있어야 합니다. 사고현장에서 빠른 판단과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서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Q. 참, 군대에서도 계급이 있듯이 소방관들 사이에도 계급이 있나요?
A. 어깨에 위에 붙어 있는 계급장에 보면 불 모양이 있는데 두 개부터 시작해서 두 개면 소방사 그 다음부터는, 소방교, 소방장, 소방위, 소방관, 소방령 등이 있어요. 그 밖에도 많은 계급이 있는데 다 말하기가 힘드네요. 하하하!
Q. 그럼 계급에 따라 하는 일도 다른가요?
A. 하는 일은 계급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는 일에 따라서 팀별로 나눠져 있답니다. 화재 진압팀, 인명 구조팀, 행정 보조팀 등 팀에 따라 하는 일이 다르답니다. 저는 지금 인명구조팀에 속해있습니다.


힘들어도 보람을 느껴요

Q. 소방관 일을 하면서 힘든 일이나 가장 위험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어려운 일은 화재진압인데, 그 중에서도 지하실에서 화재가 일어나면 정말 위험하고 힘들어요. 안 그래도 어두운 지하인데 자욱한 연기 때문에 자칫하면 생명의 위협까지 감수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늘 훈련한대로, 혹은 감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을 때도 많아요.
Q. 그래도 정말 보람되거나 뿌듯한 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A. 당연하죠! 사람을 구조했을 때 많이 다쳐있으면 많이 걱정되는데 안전하게 구조할 때는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이랍니다. 또 어떤 분들은 치료를 받아 회복되었다며 소방서에 찾아 와서 고맙다고 말하면 내가 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되지요.


Q.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하는데 후회한 적은 있지 않으세요?
A. 후회는 하지 않아요. 누구에겐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가끔, 내가 이런 위험한 일을 하다가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우리 가족들은 어쩌나 하고 생각하면 나도 아찔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사고가 없게 해 달라고 늘 기도하며 일한답니다.
Q. 쉬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A. 교대근무로 시간이 날 때는 축구나 등산 등 스포츠를 즐깁니다. 또 승진시험공부도 합니다. 그리고 늘 미안한 가족들과 되도록이면 더 많은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Q. 장난전화를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런 아이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요즘에는 시스템이 좋아져 119에 전화를 하면 바로 위치추적이 들어가 장난전화가 거의 없지만 되도록 장난전화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Q. 그리고 9일이 소방의 날인데, 먼저 축하드립니다.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든 소방관 아저씨들께 감사합니다.
A. 고마워요. 멋지고 좋은 기사 기대할게요.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인터뷰가 끝나고 저는 아저씨와 소방차를 타 보았습니다. 119 구급차도 보았고, 화재진압시 소방관 아저씨들이 착용하는 장비들도 구경했습니다. 낮에 왔으면 직접 소방호스를 잡고 물을 쏴 볼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하시는 아저씨께 다음에 시간이 되면 꼭 다시 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소방관은 그동안 어렵고 힘든 직업이며 우리와는 자주 만날 수 없는 직업으로만 느껴었는데 제가 만난 김명철 소방관 아저씨는 정말 친절하고 참 친숙한 삼촌같았습니다. 덩달아 소방관이라는 직업도 정말 매력있고 보람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방의 날을 맞아 전국에 있는 많은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 참,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불조심에 더 신경써야 하는 것 알죠?

 
김률리 | 항상 글을 잘쓰고 재밌는것 같아요 전 같은 광주라서 항상 안이삭기자님의 글을 챙겨 봅답니다. 욕심도 많은것 같고 하여튼 보기좋아요^^
이세정 | 저도 소방관아저씨 인터뷰했는데 힘들어도 누구한사람 알아주지 않아도 국민의 재산을 지키고 생명을 구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신다고 하셧는데 모든 소방관아저씨들의 마음이 똑 같은것 같습니다.
유희인 | 기사를 정말 잘 스시네요~ 률리 기자님 처럼 참 재미있고 흥미있는 것 같아요~
비결이 무엇이지요?^^
 

 

안이삭 독자 (송정중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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