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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테마기획1-신토불이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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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과 탱화, 문살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어요.

11월 8일 수원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 다녀왔다. 전수회관은 수원화성의 화홍문 앞에 있었다.

수원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을 들어서면 탱화와 단청 문양들을 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 경기도지정 무형문화재 28호 단청장이신 김종욱 할아버지를 뵈었는데. 탱화와 단청에 대해 설명도 해 주시고 전시장 옆의 작업실도 보여주셨다.

단청은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하여 궁궐이나 사찰, 사원 등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 장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하시는 분을 단청장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단청은 삼국시대의 고분 등에서 기원을 살필 수 있고 불교의 수용과 함께 더욱 발전되었다. 단청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유행했으나 오늘날까지 단청문화의 전통이 계승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단청장이신 김종욱 할아버지께서는 13세에 혜각 스님의 제자가 되어 지금까지 60여 년 동안 이 일을 하고 계시다. 그 동안 1987년 숭례문 단청공사도 하셨고, 수원 화성 동문, 서문의 용문양 단청, 화성 행궁 신풍루 단청을 그리셨다.

김종욱 할아버지께서는 요즘 탱화를 그리고 계시다. 할아버지께서는 탱화의 재료는 돌가루인데 곱게 갈아 사용한다고 하면서 붉은색의 주사를 보여주셨다. 그리고 작업실에 가서 " ‘미륵하생변상도’와 ‘마리지팔비화신도 "를 그리는 과정도 보여주셨다.




경기도지정무형문화재 14호 소목장이신 김순기 할아버지의 문살 작품들을 보았다.
소목장은 장과 농, 문갑, 탁자, 소반 등 실내에서 사용되는 가구들과 그 밖의 목공예품을 만드는 분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문들은 다양한 문양으로 아름다웠는데 만들 때 못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궁궐이나 사찰에 가면 건물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단청과 문살을 자세히 봐야겠다. 그리고 사찰에 가면 오늘 알게 된 불교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탱화를 감상해야겠다.

전통을 옛 모습 그대로 지키는 것이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다. 단청장 김종욱 할아버지와 소목장 김순기 할아버지 같은 분들이 많이 있고 이런 무형문화재를 전수받으려는 뜻을 가진 분들이 많아져서 우리의 문화재가 영원히 옛 모습 그대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전시장을 나왔다.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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