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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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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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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모형항공기를 하늘 높이 날리자~

나는 모형항공기(고무동력기)를 3학년 때부터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우연히 모형항공기 가족대회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그때 얼떨결에 부모님과 함께 나간 대회에서 은상을 받는 행운을 가지게 되었다. 가족대회였기 때문에 3식구중 한 명은 글라이더를 하게 되어 있었는데 아빠가 글라이더를 담당하게 되어 이리저리 엄청 뛰어 다니셨다. 왜냐하면 글라이더 줄을 잡고 마구 뛰어야 하늘 높이 날 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 문구점에서 5,000원을 가지고 나무로 된 모형항공기 동체를 구입을 하여 설계도면을 보고 무작정 만들어 보았는데 종이가 댓살에 깨끗하게 붙어지지가 않았다. 모든 것은 요령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동체를 구입할 때 나무도 있지만 카본이라는 재료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대회 때마다 규정이 정해지는데 나무라고 특별히 지정해 주지 않으면 거의 카본을 사용한다.

처음에 동체를 구입해서 설계도면대로 만들다보면 댓살이 마음에 안 드는데 댓살을 물에 불려서 모형틀에 넣고 말린다. 그러면 원하는 댓살틀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나서 설계도를 책상에 펼쳐놓고 설계도면대로 따라서 만들면 된다. 바이스(동체를 고정시키는 것)가 있으면 편리하다. 고무동력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바이스, 니퍼, 펜치, 가위, 칼, 사포, 와인더, 자, 풀, 본드, 윤활유, 고무줄, 초시계이다.


만들기 순서는 동체를 만들고, 프로펠러, 사후드조립, 꼬리날개 만들기, 앞날개 만들기, 고무줄걸이 부착, 앞날개지지대 알미늄관 끼우기, 댓살 굽히기, 리브 붙이기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종이를 날개에 붙이는 것이다. 그리고나서 동체의 무게 중심을 찾아서 싸인펜으로 표시를 해 둔다.


다 만든 고무동력기를 넓은 들판에 나가서 던져 보는데 고무동력기가 높이 올라가서 어디론가 사라지면서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고무동력기 동체에 항상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해 두는 것도 요령이다. 내가 만든 모형항공기가 하늘 높이 날아 올라갈 때는 정말 기분이 좋다. 하늘 높이 날아 올라가는 모형항공기처럼 나의 꿈도 무럭 무럭 자라나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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