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환경활동 실천 발표대회

성남시 환경교육교사모임과 분당환경시민모임에서는 지난 11월 14일 성남 교육청 대강당에서 ‘2009 환경교육활동 실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성남교육청 후원으로 초등학교 8팀, 중학교 1팀, 고등학교 10팀이 참가했다. ‘물은 생명이다.’란 주제로 물사랑 환경대회를 열었다. 참가팀들은 보고서 작성과 결과물 발표를 통해서 물 사랑 실천 및 기후변화 프로그램참가 및 관련활동사례를 보여주었다. 초등팀에서는 매송초등학교 환경봉사대의 발표가 돋보였고 고등학교에서는 성일여고와 효성고등학교 팀의 발표가 우수했다.

성남 매송초등학교 환경봉사대에서는 ‘빈 그릇 운동’으로 환경살리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빈 그릇 운동이란 어머니 봉사대의 도움으로 급식 후 남긴 음식물이 없는지 빈 그릇을 측정하여 학급별로 점수를 주어 잔반을 남기지 않는 학급에 우수학급상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환경활동으로 매월 격주 수요일 오후에 환경봉사대 담당선생님과 함께 모임을 갖고 환경전문가로부터 환경수업을 받고, 체험활동 및 기후변화 체험 등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또 폐식용유로 친환경 비누를 만들고 EM세제,크릴 수세미와 손소독제 등을 만들어 바자회를 통한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고있다고 했다. 성남 매송초등학교는 환경운동 실천으로 지구 환경도 살리고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서는 환경 우수학교이다.

성일여자고등학교의 늪사랑 팀은 습지 생태를 조사하고 현장 답사를 통한 자료와 결과물을 모니터링 하였다. 우포늪에 관한 자료도 있었다. 현장답사를 통한 실제 체험관련 자료를 모니터링하였으며 보드에 정리한 자료도 볼 수 있었다. 길거리 캠페인도 하고 현지 답사를 통한 정확한 자료 수집으로 습지가 무엇인지 습지의 중요성을 일반일들에게 알리는 등 대중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관련 정보를 전달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평소에 학교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활동한 자료 정리와 현장 답사 자료들은 놀랄 만했다. ‘나도 언니 오빠들처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2009 숯내(탄천)지킴이 청소년단 활동을 마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환경지키이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송현정 독자 (돌마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