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인 독자 (서울문덕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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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식을 대표하며 세계적으로도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김치는 우리나라 식탁에 빠져서는 안될 전통 반찬이다. 특히 겨울철이되면 집집마다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김장은 왜 하는 것일까 궁금해서 엄마 한테 여쭈어 보았더니 겨우내 먹을 반찬을 준비 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었다.
그래서 우리 집도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보기 위해 엄마와 함께 김치를 담가 보았다. 김치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① 김치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우리는 김장의 대표적인 김치인 배추김치를 만들었다.
② 배추를 사서 반을 가른 후 소금물에 8시간 정도 절인다.
③ 배추가 절여지면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뺀다.
④ 배추 10포기에 필요한 양념을 준비한다.
무 3개를 채쳐넣고, 고추가루, 마늘, 파, 생새우, 생굴, 멸치젓, 쪽파, 갓, 미나리, 대파, 마늘 등 양념을 넣고
잘 섞었다. 그리고 준비한 양념 속을 절인 배추에 바르면 김장이 완성된다.
김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엄마와 무채도 강판에 갈아보았고, 매워서 눈물 흘리며 양파도 썰었다. 그리고 가장 힘든 건 배추를 씼고, 여러 재료를 잘게 써는 것이었다. 김장을 해보기 전엔 이렇게 여러 단계를 거쳐 김치가 만들어진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김장만은 내가 도와 만들어져 식탁에 오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김정인 독자 (서울문덕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