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재 독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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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명지초등학교에서는 교복바자회가 열렸다. 교복을 깨끗이 사용한 후 후배에게 물려주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고, 또한 근검절약 정신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원의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 바자회에서는 이틀에 걸쳐 학생들이 작아져서 못입게 된 교복과 체육복을 기증하고, 이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다른 교복을 가질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되었다. 또 교환되고 남은 교복들은 500원부터 3, 000원까지 소액의 금액으로 판매하여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교복을 직접 판매하기위해 봉사해 준 4학년 4반 정효정 학생의 엄마는 바자회를 하면서 "날씨도 추운데 저학년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마음에 감동 받았고, 엄마들이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교복을 재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바자회 참가 소감을 전하셨다.
6학년 졸업식이 끝나고 교복을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 기증을 하고 간다면 후배들이 더욱 더 선배들을 생각하게 되고 또 그 정신을 받아 사랑을 되물림이 될거란 생각이 들어 이 생각을 학교에 건의하였다.
권민재 독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