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대한민국의 브랜드입니다.

‘당신이 대한민국의 브랜드입니다’

이 문구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린이 전시관에 있는 반크전시회에서 반크의 대표 문구이다. 지난 12월 22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반크 전시회를 공동취재했다.

반크(vank)는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약자이다.반크가 하는 일은 세계에 우리나라에 대해 제대로 알리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가 우리나라에 대해 왜곡된 사실을 알고 책을 잘못 출판했으면 그것을 직접 찾아가거나 편지 등을 보내서 고쳐달라고 한다. 이러한 큰 활동을 하는 반크는 처음에는 어느 한 청년이 외국친구와 주고 받은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그 청년은 외국친구에게 한국을 소개 하면서 뜻밖의 반응에 놀랐다. 그 외국친구는 한국을 잘못 알고 있었고 새로운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했으며, 직접 한국에 와 보고 싶다고도 했다. 청년은 적극적인 이 외국친구 반응에 힘을 얻어 관광 가이드가 되어 인터넷으로 한국 홍보를 시작했다. 그렇게하여 반크가 시작 됐다.

왜곡된 역사가 세계 여러 나라의 출판사에서 출판된 책과 교과서 등에 동해가 일본해로 되어 있어서 그 출판사에 동해라고 고쳐달라고 한적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실버라이트 웹 사이트에서 일본의 땅에 독도가 있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탄생날을 고구려 시대쯤 644년으로 쓴 것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피에서 한국의 언어중 한국어/ 영어 라고 되어 있었다. 또 창덕궁에 우리나라 귀족이 아직도 살고있다고 되어있기도 했다. 그리고 외국 교과서에서 우리나라의 직지심체요절이 금속활자의 먼저인데 구텐베르크가 더 빨리 만들었다고 적혀있다.우리나라의 고조선이 중국의 영토라고 인정한 것도 있는데, 이러한 모든 것들을 고쳐달라고 하는 일을 하는 곳이 바로 반크이다.

그리고 반크에서는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30종류의 엽서를 만들었다고 한다. 나는 그 엽서를 만드는데 고생하시는 반크 회원분들의 모습이 눈에 보일 것 같았다. 우리는 미래의 우리가 잡지에서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영상을 한번 만들어보았다. 시작하기 전에는 매우 떨리고 뭘 할까 고민을 하면서 나가는 기회를 놓쳤는데 나가서 우리나라의 전통요리에 대해 말했는데 반크의인솔원선생님이 요리홍보대사 같다고 웃으셨다. 내 차례가 지나고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 대해 자랑할 것이 무척 많았다. 그래서 ‘더 고민해볼 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을 찍고나서 그 영상은 Youtube에 올린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는 반크에 가입하려면 우선 교육을 해야하는데 3만원을 내면 교육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책을 읽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반크의 사이트에 신고하면 된다고 한다. 정말 우리나라에 대해 이렇게 왜곡된 사실이 많을지는 몰랐다. 왠지 우리나라에 대해 좀 공부를 많이 해서 외국의 친구들이나 외국인들에게 좀 더 많은 사실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리는 멋진 수렵도가 그려져 있고, 우리나라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세계지도를 받았다. 그리고 받은 반크책의 문구에는 ㅡ"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더 커져서 나무가 되며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입니다"ㅡ라고 적혀있다.

나도 지금은 작고 별로 큰 일을 못하는 어린이지만 나중에 커서 꼭 대한민국의 큰 일꾼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제대로 알려질 때까지 반크의 할동이 계속 되기를!!! 반크 화이팅!! 우리나라 파이팅!!!! 처음 알게 된 반크에 관심을 가지고 반크회원이 아니더라도 기자활동이나 직접 대화 등으로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다. 왠지 마음이 떨리는 기쁜 만남이었다.

조현빈 독자 (서울잠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