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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테마기획1-희망노래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장형임 독자 (영덕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9 / 조회수 :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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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더욱더 희망찬 2010년아, 안녕?

며칠 전, 엄마가" 어머, 형임아! 이것 좀 봐. 행운목에 꽃이 피었어!" 라고 하시며 나를 부르셨다.

행운목에 꽃이 피는 경우가 거의 없어 꽃이 피면 경사가 생긴다고 한다. 우리 할머니댁에도 예전에 행운목에 꽃이 피었는데 노총각이었던 삼촌이 결혼 하는 행운이 생겼다는 할머니 말씀이 생각났다.그러면 ‘ 우리집에는 어떤 행운이 찾아오는걸까?’ 요즘에 엄마도 자주 아프셔서 기분이 안좋으셨는데, 행운목에 꽃이 핀걸 보시고 기뻐하는 엄마를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행문목에 핀 꽃은 밤마다 크게 피어서 좋은 향기를 냈다. 향기는 거실을 꽉채우고도 남아 내방에서도 향기를 맡을수 있었다. 또, 하루하루 달라지는 꽃의 모습을 관찰하는것도 재미있었다. 우리 외할머니,친할머니댁에도 행운목이 있는데 친할머니댁에는 지금까지 한번도 핀적이 없었고, 외할머니댁에는 꽃이 2번이나 핀적이 있었다. 행운꽃이 핀 이후로 삼촌이 장가를 가셔서 우리 엄마도 행운이 올것같다고 하셨다. 엄마께서는 이 꽃이 행운을 주어서 언니와 내가 둘다 집에서 가까운 중학교, 고등학교에 배정되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었다. ‘ 왜 친할머니댁에는 꽃이 피지 않았을까?’ 행운목에 햇빛이 충분히 있어야 꽃이 필수 있는데 친할머니댁 행운목은 집앞 고층건물로 햇빛을 보지 못해 꽃이 피지 않았던 것이다. 같은 나무라도 환경에 따라서 크기나 모습이 달라진다.


이제 2010년이 되었다. 6학년이 된 것도, 기자단이 된것도 정말이지 몇 달 전 일 같은데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계속 2007,8,9년으로 일의 자리였는데 내년은 2010년이라고 하니 시간이 더 많이 지나간 느낌이다. 2010년쯤 되면 사이버 세상에다가 통일도 되고 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그런 발달한 미래를 생각했는데 별로 많은게 달라지지 않았고 사람들이 사는 방식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모두들 하루 하루 열심히 살고 어떤 날은 너무 힘들고 또 어느 날은 무지 행복한 하루 하루가 지나갔다.


내년에는 중학교에 가니 설레이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하다. 교복을 입은 단발머리 내 모습도 상상이 되지 않는다. 6년 내내 한 학교에서 지냈기 때문에 친구도 여기에만 있는데다가, 추억이 많기때문에 초등학교를 떠나는 것도 아쉽다. 중학교는 여러 초등 학교의 아이들도 많이 오고 반도 많아져서 친한 친구와도 떨어질텐데. 중학교 생활에 대한 걱정도 생긴다. 반도 많고, 과목도 많고, 시험도 3일 동안이나 보는데 어쩌지? 내가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공부를 못하면 어떻게하지? 걱정이 하루에도 몇 번씩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올 한해는 항상 시간에 쫓겼다. 언제나 기사마감일은 코앞인데다가 시험은 내일! 시간관리를 못해서 기사와 공부, 운동 모두 제대로 해내지 못한것 같아서 아쉽다. 조금만 더 성실했더라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올해는 반장도 되고 상반기 우수기자 상도 받고, 글짓기 대회에서도 상을 많이 타서 뿌듯하다.

다가오는 2010년에는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하늘과 땅차이라서 겨우 1살 차이지만, 중 학생에게는 벌도 엄격하고 등교시간도 이르고, 공부 수준도 확 올라가니 성실히 해서 수행평가도 잘보고, 성적도 잘나오면 좋겠다. 또, 1기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을 떠나서 이젠 명예기자가 된다니 좀 섭섭하긴 하지만 계속해서 기사를 올리고 싶다. 운동도 열심히 해서 키도 많이 크는 것이 나의 2010년의 소망이다. 하지만 아까 말했던 행운목의 꽃만 믿고서 노력을 많이 안하면 나의 소망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을것이다 . 나도 꽃이 피는 행운목처럼 나의 꿈의 꽃이 필 수 있도록 2010년에는 열심히 노력해서 나의 목표를 모두 이루고 싶다.

장형임 독자 (영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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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인 | 행운목에 꽃 피는건 정말 드문데...
저도 행운목을 키우는데...축하드립니다..
새해 잘보내세요> <
장형임 | 네 고맙습니다 재인기자님~ㅎㅎ 재인기자도 즐거운 새해 보내세요!!!
백지원 | 형임기자^^
우리집 행운목은 왜? 꽃이안피지요^^ 기사 잘읽고 갑니다.
임재연 | 형임아 안녕~ㅎㅎ 꽃 정말 예쁘다^^새해복 많이 받고, 중학교 가서 공부 열심히!!!ㅎㅎ 다음에 또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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